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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03 13:00 조회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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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las Mavericks at Los Angeles Clippers

LA Clippers forward Paul George (L) in action against Dallas Mavericks forward Maxi Kleber during the second quarter of the game 5 of the NBA playoffs between the Dallas Mavericks and the Los Angeles Clippers at the Staples Center in Los Angeles, California, USA, 02 June 2021. EPA/ETIENNE LAURENT SHUTTERSTOCK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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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이혜진 기자] “죄송합니다.” “내가 더 미안하다.”

투수 박종훈(30·SSG)이 2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부상 부위에 대한 보다 세밀한 검진을 받기 위해서다. 캘리포니아주 LA 켈란 조브 정형외과(KERLAN-JOBE ORTHOPAEDIC CLINIC) 소속의 닐 알레트라체 박사를 만난다. 박종훈은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5회 투구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 자진 강판했다. 곧바로 서울 소재 전문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손상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미국에서도 결과가 같으면 수술대에 오른다.파워볼게임

박종훈은 꾸준히 마운드를 지켜왔다. 첫 풀타임 선발을 뛰었던 2016시즌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4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희소성이 진한 극단적 잠수함 유형인만큼 각종 국제무대에서도 맹활약했다. 올해는 특히 페이스가 좋았다. 토종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9경기에서 54⅓이닝을 소화하며 4승2패 평균자책점 2.82 등을 마크했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6번 작성했으며 이닝 당 출루허용률(WHIP) 또한 1.05로 뛰어나다.

마지막까지 팀을 생각했다. 박종훈은 떠나기 전 김원형 SSG 감독과 만났을 때에도 “죄송하다”는 말부터 전했다. 그 마음을 알기에 김원형 감독은 일부로 무거운 얘기는 하지 않았다. 최대한 편안하게 말을 건네며 “오히려 내가 더 미안하다”고 다독일 뿐이었다. 김원형 감독은 “아마도 가장 힘든 것은 본인이지 않을까 싶다”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가장 중요한 것은 (박)종훈이의 몸 상태다. 팀 걱정 말고 무조건 너만 생각하라고 했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책임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박종훈은 최근 몇 년간 극과 극을 경험했다. 2018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축포를 터트린 반면, 지난 시즌엔 9위까지 밀려나는 아픔을 겪었다. 다시 한 번 동료들과 힘이 합쳐 정상에 도전하고자 하는 열망이 컸다. 올해는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도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마음을 놓긴 이르다. 외인 투수 아티 르위키마저 가슴 쪽 통증(대흉근 염좌)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박종훈은 간절함을 안고 쉼표를 찍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SSG랜더스 제공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enews24 고홍주 기자]

eNEWS24
by enews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관련 벌금형 처분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하정우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측은 3일 "먼저 배우를 관리하는 매니지먼트사로서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하정우의 공식 입장문을 첨부했다.

하정우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저는 지난달 28일 프로포폴 관련으로 벌금형 처분을 받게 됐다"며 "그동안 검찰 수사 과정에서 모든 사실을 말씀드렸고, 그에 따른 처분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앞서 하정우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검찰은 하정우를 벌금형 약속 기소했다.

이에 대해 하정우는 "얼굴의 여드름 흉터로 인해 피부과 치료를 받아왔고, 레이저 시술과 같은 고통이 따르는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수면마취를 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검찰은 2019년 1월경부터 9월경까지 사이에 위와 같은 시술 과정에서 필요 이상의 수면마취가 이루어졌다고 판단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과분한 사랑을 받아온 배우로서 더 엄격한 자기관리가 필요하였음에도, 실제 시술을 받았기에 잘못으로 여기지 못한 안일한 판단을 반성하고 있다"며 "그간 저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과 제가 출연하였거나 출연 예정인 작품의 관계자 여러분, 제가 소속된 회사 직원분들과 가족들 모두에게 다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더욱 스스로를 단속하여 신중히 행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하정우는 최근 넷플릭스 영화 '수리남' 촬영에 돌입했다.

# 다음은 하정우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하정우입니다.

저는 지난달 28일 프로포폴 관련으로 벌금형 처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검찰 수사 과정에서 모든 사실을 말씀드렸고, 그에 따른 처분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저는 얼굴의 여드름 흉터로 인해 피부과 치료를 받아왔고, 레이저 시술과 같은 고통이 따르는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수면마취를 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검찰은 2019년 1월경부터 9월경까지 사이에 위와 같은 시술 과정에서 필요 이상의 수면마취가 이루어졌다고 판단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분한 사랑을 받아온 배우로서 더 엄격한 자기관리가 필요하였음에도, 실제 시술을 받았기에 잘못으로 여기지 못한 안일한 판단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간 저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과 제가 출연하였거나 출연 예정인 작품의 관계자 여러분, 제가 소속된 회사 직원분들과 가족들 모두에게 다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더욱 스스로를 단속하여 신중히 행동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eNEWS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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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 마노아.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핫 데뷔'를 치렀던 '특급 루키'가 두번째 등판에서 혼쭐이 났다. 어머니는 응원석에서 목청껏 아들을 응원했지만 아쉽게 조기 강판되고 말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투수 유망주 마노아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토론토의 최고 투수 유망주 중 한명으로 꼽히던 마노아는 지난 5월 28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인상적인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양키스 강타선을 상대한 마노아는 6이닝 2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데뷔전에서 데뷔승을 챙겨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토론토는 '에이스' 류현진을 제외하면 완벽하게 믿을 수 있는 선발 투수가 없는 상황이다. 현재 선발 로테이션 자체는 나쁘지 않게 돌아가고 있지만, 팀 성적이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확실한 선발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파워볼실시간

그래서 마노아의 두번째 등판에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이번에는 홈런 3방에 무너지고 말았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마노아는 1회초 마이애미 상위 타순 타자 3명을 삼진 1개 곁들여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그러나 2회와 3회 총 3개의 홈런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2회초 1아웃을 잘 잡은 이후 코리 디커슨과의 승부에서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슬라이더 실투가 한가운데 들어가며 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마노아는 이어진 2사 1루 위기에서는 조지 알파로를 삼진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2회를 마쳤다.

하지만 3회에 또 홈런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호세 데버스에게 안타를 내준 후 무사 1루에서 재즈 치숌에게 투런포를 얻어 맞았다. 수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홈런 이후 스탈링 마르테를 내야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이번에는 헤수스 아귈라에게 솔로 홈런을 한 방 더 허용했다.

우여곡절 끝에 3회를 마친 마노아는 4회에도 마운드를 지켰으나 1아웃 이후 또 고비를 맞았다. 이안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준 후 알파로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다음 타자 데버스에게 또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 위기에 몰리자 이번에는 토론토 벤치가 움직였다. 결국 마노아는 주자 3명을 남겨두고 토론토가 1-4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엘 파얌프스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빅리그 데뷔전에서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 지인들의 열렬한 '직관' 응원으로 눈길을 모았던 마노아는 이날도 어머니가 관중석에서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목소리를 높여 응원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하지만 아쉬움 속에 두번째 등판을 마쳤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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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보리밭. 사진 홈플러스
가파도 보리밭. 사진 홈플러스

바다 건너 한라산과 산방산 등 제주의 모든 산 9개가 한눈에 담기는 곳, 연간 약 4만명이 찾는 가파도, 바로 청보리의 본산이다. 제주 모슬포항에서 지난 1일 뱃길 따라 10분 남짓만에 도착한 가파도에는 기대했던 초록색이 아닌 황금색 들판이 펼쳐져 있었다. 신록이 창취했던 보리밭에는 추수 때 잘려나가고 남은 노란 보릿대가 여행객을 맞았다.


해풍 맞아 병충해 적고 100% 무농약 재배
가파도는 보리 천국이다. 약 300명이 거주하는 이 작은 섬은 전체 면적(0.9km²)의 65%가 보리밭이다. 주민도 대부분 보리농사를 짓는다. 과거엔 ‘보리 방학’도 있었다. 부모가 모두 보리밭에 일하러 나가니 집에서 동생들을 돌보도록 하기 위해서다. 가파도에서 나고 자라면서 평생 보리농사를 지었다는 김동옥(65) 씨는 “우리에게 보리는 인생 그 자체”라고 했다. 이날 마지막까지 보리밭을 지키던 보리는 막바지 추수에 나선 김씨의 콤바인에 우수수 잘려나갔다.


보리는 12월에 씨를 뿌려 청보리 축제가 열리는 3~4월에 푸르름이 절정에 달하고 노랗게 익는 5월 중순부터 수확하기 시작한다. 여름을 앞둔 6월의 첫날, 가파도가 때 이른 가을 정취를 풍긴 이유다. 가파도의 비옥한 화산 토양과 따뜻한 기후는 보리 생육에 최적화되어 있다. 특히 365일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으로 병충해가 적어 100% 무농약으로 재배한다. 그래서 다른 지역 보리보다 비싸다.

그러다 지난 2018년 가파도 농민들의 생계가 막막해졌다. 값싼 해외산 유입 등으로 보리 가격이 전년보다 30% 폭락하면서다. 공급이 많아지니 비싼 보리를 찾는 이들은 없었다. 싼값에 넘긴다고 해도 유통업자들은 물류비용 등을 이유로 농민들에게 쉽사리 손을 내어주지 않았다. 김 씨는 “제발 좀 사 달라고 사정하다시피 해서 일부 물량만 겨우겨우 팔았다”고 말했다.


“농민은 판로 확보…홈플은 좋은 상품 확보”
제주시의 진생영농조합법인 본사에서 가파도 찰보리 포장 작업 중인 직원. 사진 홈플러스

제주시의 진생영농조합법인 본사에서 가파도 찰보리 포장 작업 중인 직원. 사진 홈플러스

판로가 막혀 애를 태우던 가파도 주민들에게 ‘은인’이 나타났다. 가파도 보리를 전량 수매한 이명훈(46) 진생영농조합법인 대표다. 가파도 보리는 상품성은 있었지만, 이 대표 역시 소비자에게 직접 팔 길은 막막했다. 수소문 끝에 농협중앙회의 소개로 홈플러스와 연이 닿았다. 찰보리 전량 수매 계약이 성사됐다. 찰보리는 찰기가 있어 주로 쌀밥과 섞어 먹고 부드러운 식감과 단맛이 특징이다. 수확한 보리는 진생영농조합의 RPC(미곡종합처리시설)를 통해 도정과 풍무(바람으로 씻기는 작업)를 거쳐 선별, 품질 검사까지 마친 후 홈플러스 매장으로 옮겨진다.

이렇게 홈플러스가 전량 사들여 판매한 가파도 찰보리는 지난해 3개월 만에 2만 포대(한 포대 2㎏ㆍ4990원)가 모두 완판됐다. 가파도는 지난해엔 찰보리와 겉보리(사료용이나 맥주용)를 6대 4 비중으로 재배했지만, 올해는 찰보리만 재배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전년 물량의 두 배 수준인 140톤을 전부 사들여 6월 중순부터 판매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가파도 농가는 판로 걱정 없이 보리 재배에만 전념할 수 있고, 홈플러스는 좋은 보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좋은 평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하나파워볼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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