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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4-13 20:12 조회2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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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승리 이끌고 떠난 전 비대위원장
"대선 필요조건 갖췄는데 당권에만 관심
이런 식이면 이 당으로 대선 해볼 도리 없어
안철수, 재보선때 대선 자기홍보하더라"


4번 연속 내리 지기만 했던 선거를 마침내 승리로 이끈 장수였지만 표정은 밝지 않았다. 목소리가 잠깐씩 높아졌지만 이내 허탈한 침묵과 깊은 한숨으로 바뀌었다. 4.7 재보선을 압승으로 이끌고 이튿날 바로 직을 내려놓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난 12일 광화문 사무실에서 만났다.
그는 "당이 우려했던대로 가고 있다"며 "지금처럼 해선 국민의힘은 내년 대선에서도 미래가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취임할 때부터 재보궐 이후 사라지겠다고 해왔지만, 그런 생각이 더 굳어진 건 선거에 자기 당 후보를 내는 것에 관심이 없는 행태를 보고 나서다"라며 "선거가 끝나고 다들 당 대표 할 생각밖에 안한다. 이게 이 당의 생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하 일문일답.

―4·7 재보선 후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났는데

▶그동안 못 본 책도 좀 보고 다음주에 쉬러 떠날 준비도 하고 있다. (그의 책상에는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쓴 트럼프 행정부 회고록인 'The Room Where it Happened'와 '21세기 기본소득', '노조공화국' 등 책들이 가득했다.)

―선거 결과를 놓고 여야가 모두 다른 의미로 시끄럽다.

▶선거가 끝나면 여야 할 것 없이 결과에 대한 냉정한 판단을 해야 한다. 그런데 그걸 못하고 한쪽(국민의힘)은 붕 뜨고, 한쪽(더불어민주당)은 기분만 나빠한다. 두 당 모두 한 두달 동안 곤욕을 치룰 것 같다.

―국민의힘은 벌써 전당대회를 놓고 시끌벅적하다.

▶지난 10개월 간 당이 내년 대선을 치룰 수 있는 기본적인 '필요조건'을 만들어주고 나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충분조건'은 당 사람들이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 다들 당권에만 관심이 있다.

―누가 당대표가 되는게 낫다고 보나.

▶차라리 아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면 초선 의원을 내세우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예전에 영국 토니 블레어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같은 모델이다.

이와 관련해 13일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민의힘 대표를 뽑는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이제 젊은 미래세대가 산업화의 성취와 민주화의 성과를 뛰어넘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당대회가 중진들의 자리싸움으로 변질되는 것을 경계하고, 초선 당 대표 등판론에 힘을 실은 셈이다.

―위원장이 국민의힘으로 다시 와야 한다는 목소리도 꽤 나오는데.

▶더 이상 애정이 없다. 보궐선거 전에 중진연석회의를 했다. 소위 당 중진이라는 사람들이 단일화를 앞두고 우리 당 후보를 내는 데 관심이 없었다. 이런 행동을 보고는 선거 끝나고 바로 당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 국민의힘엔 절대로 안 갈 것이다.

―중진들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편에 섰다는 건가.

▶지난 3월 19일이 후보등록 마감일이었는데, 17일에 오세훈 시장이 나를 꼭 만나야 한다고 하더라. 가족들과 모처럼 저녁식사를 하러 나와있어서 거기로 오라고 해 만났는데 오 시장이 '중진들 압력과 압박이 너무 심해서 견디기 힘들다'라고 했다. 자포자기 상태더라. 그래서 '욕은 내가 먹을테니 당신은 버텨라. 전화 받지 말아라'라고 했다.

그 다음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이재오 전 장관이 나보고 나가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당을 왜 하는지를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자강을 해야 하는데 또 딴 생각만 한다.

―당시만 해도 안 대표가 이길 가능성이 더 높아보였는데

▶내가 누누이 국민의힘 후보가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여론조사를 다들 단편적으로 숫자만 본다. 시계열별로 놓고 흐름을 읽어야 한다. 나는 그 작업을 1960년대부터 해왔다. 그런 선상에서 오 시장이 승리할 것이라고 했는데 사람들이 안 믿더라.

―안 대표에게 쓴소리를 많이 하는 데 대한 불만도 나온다. 힘을 합쳐야 할 대상을 공격한다고.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내가 사감을 가질 일이 뭐가 있나. 내가 욕을 한다고 하는데 언제 그랬나. 오 시장 당선이 확정돼 기자회견을 하던 날 안 대표가 '야권의 승리'라는 소리만 강조했다. 자기만 선전했다. 명색이 선대위원장인데 금태섭 전 의원도 입은 국민의힘 당 점퍼를 한 번도 입지 않은 사람이 안철수다. 오세훈 시장 지원 유세 하는 건 좋다. 그런데 부산과 경기도에 간건 내년 대선을 위한 자기 홍보였다고 본다.

"윤석열, 공정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아사리판 국민의힘에 입당 안할 것" 5월쯤 되면 무슨 빛 보이지 않을까"
김 전 위원장은 현재 야권에서 가장 지지율이 높은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윤 전 총장에 대해 "5월 중 빛을 볼 일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국민의힘에 입당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놨다.

-윤 전 검찰총장을 높게 평가했는데.

▶지금 시대정신이 공정이다. 윤 전 총장이 시대정신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버렸다. 그게 굉장히 중요하다.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보나.

▶안 갈 것 같다. 저 아사리판에 가서 무슨 이득이 있다고. 금태섭 전 의원이 말한 새로운 정당으로 가는 상황이 전개될지도 모른다.

-제3지대를 의미하는 것인가.

▶3지대라는 말은 쓰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정치세력의 등장이다. 이 나라 정치에서 정당은 대통령의 당이다. 대통령을 구심점으로 돌아가고, 대통령이 없으면 오합지졸이 된다. 그래서 강한 대통령이 될 만한 사람이 나오면 당은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가게 돼 있다. 5월쯤 되면 무슨 빛이 보이지 않을까 한다.

-내년 대선에서 국민의힘 전망은.

▶이런 식으로 끌고 가서는 국민의힘으로 대선을 해 볼 도리가 없다. 정강 정책에 따라 의원들이 입법활동을 하는 것도 전혀 안 보인다. 그러니 일반 국민은 '저 당이 진짜 변했나'라는 말을 한다.

-현재 나온 후보들은 어떤가.

▶지금 백신 접종 등의 상황을 보면 현재의 코로나19 국면이 내년 대선까지 이어질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와 사회 구조 전체가 바뀔 수밖에 없다. 그러면 내년 대선에서는 새로운 세상을 누가 잘 설계할지가 중요하다. 그런데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그런 사람이 안 보인다.

정치권 승부사, 가족 얘기 나오자 활짝
일처리에 있어선 깐깐하기로 정치권에서 소문난 김 전 위원장이지만 부인에겐 성실한 남편이고, 손자와는 몇 시간이고 이야기를 나누는 인자한 할아버지다. 부인인 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김 전 위원장에게 반려자이자 인생의 가장 큰 조력자다.

'측근정치'를 혐오해 "측근이라는 존재를 두지 않는다"고 강조해온 김 전 위원장의 유일한 '찐'측근이다. 일 이야기를 집에서 잘 하지 않는 일반적 한국 남성과 달리 김 전 위원장은 부인과 많은 것을 상의한다고 한다.

김 전 위원장과 김 교수는 각각 서른다섯살과 서른살에 만났다. 수많은 선자리를 거쳤지만 베필을 찾지 못했던 '노총각' 김 전 위원장은 미국서 박사학위를 따고 귀국한 김 교수를 보고 "말이 통했다"고 했다.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선자리를 10분도 버티지 못했던 김 전 위원장은 김 교수와 처음 만나 몇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를 정도로 오래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두 사람은 만난지 3개월이 채 안돼 결혼했다. 김 전 위원장은 딸 한명에 손자 한명만 두고 있다. 이 때문인지 손자 얘기만 하면 잘 보여주지 않는 환한 미소가 저절로 나온다. 경선이 진행중이던 3월 마음고생이 심했을 때 김 전 위원장은 "우리 손자가 '할아버지, 좀 편하게 사세요'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웃기도 했다. 독일에서 공부해 독일을 벤치마크로 삼는 김 전 위원장의 영향인지 이제 고등학생이 된 손자 역시 독일에 관심이 많다. 김 교수는 "두 사람이 독일어로 문자를 주고 받기도 하고 독일로 참 잘 통한다"고 웃었다.

[박인혜 기자 / 이희수 기자]엔트리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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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용주 감독이 9년 만에 신작 '서복'으로 돌아왔다. 코로나19 상황 속 국내 영화 중 처음으로 극장 개봉과 OTT(Over The Top·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동시 공개를 앞두고 있는 '서복'을 바라보며 느끼는 마음, '서복'을 향한 자부심과 앞으로의 계획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용주 감독은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서복'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2012년 '건축학개론'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용주 감독의 복귀작이라는 것과 배우 공유와 박보검의 조합 등으로 제작 단계부터 완성이 되기까지, 높은 관심의 중심에 선 작품이다.

"'건축학개론'을 마치고 오랜만에 현장에 가니까 그동안 많이 진보를 했더라. 처음 보는 기계도 많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말을 꺼낸 이용주 감독은 "그런 것 외에는 제작과 촬영 과정에서 크게 시간이 흐른 것은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용주 감독은 "오히려 영화가 OTT와 동시 개봉을 하는 것 때문에 신경이 쓰인다"며 "최초의 시도라고 들었는데, 장단점이 있지 않나. 코로나19 시국이 되면서 OTT로 영화가 공개되는 사례들이 늘어났는데, '서복'이 동시 공개되면서 앞으로 영화 쪽 지형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 개인적으로는 과도기라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는데, 코로나가 일단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서복'은 2013년 각본을 쓰기 시작해 오랜 시간 다듬어져 완성된 결과물이다. 좁은 실험실 안에서 영원이라는 시간에 갇힌 복제인간 서복과 죽음을 앞두고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은 기헌이 차츰 서로를 알아가며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이용주 감독은 "'건축학개론'의 흥행이 사실 엄청난 부담이었다. 주위에서는 영화가 잘 됐는데 왜 그러냐고 했지만, 그런 이유 때문에 차기작이 늦어진 부분도 있는 것 같다. '건축학개론' 때 칭찬을 너무 많이 들어서 더 잘해야 된다는 강박이 있었다. 저 스스로 반성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고 차분하게 전했다.

'서복'을 쓰면서 '인간에게 있어서 두려움은 숙명이다'라는 일련의 키워드를 영화의 모토처럼 썼다는 이용주 감독은 "'인간은 결코 두려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두려움을 또 정면으로 응시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제게는 죽음 같은 것이 그랬다. 죽음이라는 말이 부정적인 의미도 있지만, 오히려 똑바로 응시해야겠다 싶더라. 그래야 의연한 용기가 나올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서복'의 기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답을 낼 수는 없지만, 이런 죽음에 대해 어떤 자세로 바라봐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면서 계속 시나리오를 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헌은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이고, 서복은 서복의 표현을 우리가 읽어야 한다. 기헌이 서복을 바라보는 시점으로 얘기가 진행되지 않나. 서복에게는 같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초월자 같은 느낌이 있다. 알 듯 말 듯, 귀여우면서도 무서운 상반된 감정이 (박)보검 씨의 눈빛으로 표현됐으면 좋겠다 싶었다. 기헌과 서복이 서로 소통하고 구원하는 방식으로 상반되게 포지셔닝을 한 부분이 있고, 배우들도 동의해서 캐릭터가 완성됐다"고 공유, 박보검과 함께 만든 인물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자신의 영화가 개봉하면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한동안은 보지 않는다고 말한 이용주 감독은 "워낙 많이 보지 않았겠나. 1년 정도는 의무적으로 안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당분간 저도 머릿속에서 좀 털어내야 될 때가 온 것 같다. '서복' 인터뷰를 마치고 나면, 최대한 다음 작품을 생각하면서 쉬어가야 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저 말고 다른 분들이 많이 보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오랜 시간 공들였고, 에너지를 쏟은 만큼 '서복'에 대한 애정 역시 남다르다. 이용주 감독은 "개인적인 욕심이 있다면, '서복'이 제 대표작이 됐으면 한다는 것이다. '불신지옥'이 끝나고 나서는 제 작품이 그것 한 편이었고, '건축학개론'을 마치고 나서는 '건축학개론'이 제 대표작이 됐었다. 물론 그것을 제가 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가 물어보면 그렇게 답할 것이고 지금도 그렇게 말하고 있다. 제게는 꼭 찍어야 될 필요가 있는 영화였고 또 무사히 잘 찍어서 개봉하게 됐으니, 뭔가 저도 감독으로서 어떤 중요한 코너를 돌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용주 감독은 "지난 해에 극장에 영화가 너무 없었지 않나. 한편으로 마음이 늘 무거웠다. 영화계가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데, '서복'이 조금이나마 안전하게,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얘기했다.

'서복'은 4월 15일 극장과 티빙(TVING)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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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지난 12일 서울 경남제약타워에서 블루베리NFT(구 경남바이오파마)와 사회공헌 및 2군선수 지원과 관련된 후원협약식을 진행했다.

선수협 장동철 사무총장은 "블루베리NFT와의 후원협약을 통해 한국야구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한 여러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저연봉,저연차 선수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후원협약식에는 선수협 양의지 회장, 장동철 사무총장과 블루베리NFT 김병진 회장, 홍상혁 대표이사가 참석하였다.

양의지 회장은 "시대 흐름과 협회의 목적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더 많은 혜택이 프로야구선수들에게 돌아가게 하는 것이 사업의 주된 목적 중 하나이며, 이사회에서 그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선수들과 팬들에게 인정받는 협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선수협과 퍼블리시티권 계약을 체결한 블루베리NFT는 국내 최초로 프로야구선수 NFT(대체불가토큰)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였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파워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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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초선 중 강경파로 알려진 김남국 의원은 변화 요구를 잘 알고 있지만 당을 관통하고 있는 분위기로 인해 "갑자기 확 바꾸기 어렵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렇지만 조금씩 변화하도록 동료 의원들을 설득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민주당 초선의원 5명은 보궐선거 참패 원인에 대해 Δ 당의 오만함 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검찰개혁 대명사로 생각한 점 Δ추윤갈등에 목소리를 내지 못한 점 Δ 당내부에 다양한 목소리가 사라진 점 등을 들면서 변화를 촉구했다.

검찰개혁 선봉장격인 김남국 의원은 이들 5명의 입장에 공개적으로 동의를 나타내진 않았지만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듣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저에 대해서 가장 많은 비판을 하는 사이트인 FM사이트 커뮤니티 유저들을 찾아가, 진짜 용기를 내서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했다.

그는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특별할 것, 별 것도 없다"며 "엄청 난해하고 심각한 법안 가지고 치열하게 고민도 하지만, 편한 시간에는 가끔 배틀넷에 접속해서 스타도 하고 롤도 하는 등 비슷비슷하다"라며 특별히 자신을 어려워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솔직하게 갑자기 확 바뀌기 어렵다"고 말한 김 의원은 그 까닭으로 "잘 아시는 것처럼 당내 상황도 있고, FM코리아 유저분들이 고민하시는 것처럼 여러 어려움이 있다"라는 점을 들었다.

그 역시 당원이기에 당의 방침에 따라야 하고 당의 결정을 앞장서 관철시켜야 하는 처지라고 했다.

그럼에도 김 의원은 "듣고 싶다"며 "바꿀 수 있는 작은 것들이 있으면 바꿔나가고, 동료 의원들 생각을 조금씩 바꿔 나갈 수 있도록 생각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buckbak@news1.kr
연기금, 투자 상한 높이고도 매도 지속
매도 규모 줄어도 매도 방향은 안 바뀔 것
일각선 "6조 원 더 팔 수도"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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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보유 비율 목표치를 재조정하면서, 올해 내내 지속돼 온 매도세가 잦아들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일단 국민연금이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주식 비중의 최대 보유 범위를 기존 대비 1%포인트 넓힌 만큼, 앞으로 기계적인 매도 물량은 대폭 감소할 것이란 게 증권가 공통된 의견이다.

다만 올해 국내 주식 목표 비중(16.8%)에는 변동이 없는 만큼 기존의 매도 방향성 자체에는 큰 변함이 없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이미 팔 만큼 팔아... "매도세 점차 약화될 것"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민연금을 주축으로 한 연기금은 지난 12일 이후 이틀간 1,80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9일 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전략적으로 국내 주식을 보유할 수 있는 범위를 목표비중의 ±2%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늘렸다. 국민연금의 올해 국내 주식 목표비중은 16.8%인데, 최대 19.8%까지 상한선을 높여 보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일단 매도세를 중단하진 않은 셈이다.

증권사들은 앞으로 국민연금의 매도공세는 점차 약화될 수 있다는 공통된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재 국민연금이 보유한 국내 주식 규모는 총 운용자산의 약 19% 안팎으로 추정되는데, 원래대로라면 이 비율을 18.8%까지 낮춰야 했지만 상한선이 확대되면서 굳이 팔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연기금의 순매도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돼 추후 매도 압력 자체가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도 반영돼 있다. 연기금은 올 들어 이날까지 17조4,000억 원에 달하는 국내 주식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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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방향은 변하지 않을 것...최대 6조 매도 전망도
사실 국민연금 운용자산의 증가·감 규모를 정확히 계산할 수 없어 증권사들도 시나리오별로 주식 비중을 가정해 추후 매도 가능액을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증권사 중에는 16.8%라는 국내 주식 목표 비중에는 변화가 없는 만큼 매도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DB금융투자는 최근 보고서에서 "연초 이후 자산가격 상승을 고려해 국민연금 투자자산(856조5,000억 원)을 가정할 경우 자산배분 상단까지 6조 원의 매도세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6조 원의 매도가 이뤄지면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은 약 0.7%포인트 낮아지게 된다.

국민연금의 매도세가 꺾인다 해도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수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투자 주체는 여전히 외국인(코스피 시가총액의 36%)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국민연금이 연초 이후 대형주 위주의 매도를 지속해 온 만큼, 매도 강도가 약해지면 반도체, 화학 등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한 에너지, 화학, 반도체 등의 수급 개선이 1차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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