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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11 14:15 조회2,3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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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홍남기(가운데) 경제부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현미(왼쪽) 국토교통부 장관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성형주기자파워볼사이트

[서울경제] 로또 청약을 둘러싸고 30대와 40대 등 세대 간 갈등이 더해지는 가운데 정부가 생애최초 주택구입 특별공급을 민영주택에도 도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재개발·재건축은 여전히 옥죄겠다고 밝히는 등 본질적인 공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방법이 ‘로또 청약’을 둘러싼 세대 갈등을 잠재우지는 못할 전망이다. 총 공급량은 그대로 둔 채 30대에게 더 많은 물량만 배정한 셈이기 때문이다. 본질적인 문제는 외면한 채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주는 꼴’이라는 것이 시장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 확대>

정부가 1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에 따르면 기존 국민주택에만 공급되던 생애최초 특별공급 비율을 늘리고 민영주택에서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20%였던 국민주택 생애최초 비율은 25%로 5%포인트 확대되고 민영주택의 경우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신설된다. 앞으로는 85㎡ 이하를 대상으로 공공택지의 경우 15%, 민간택지의 경우 7%를 적용하도록 했다.

현재 국민주택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생애 최초 특별공급 규정을 보면 △무주택세대 구성원 △소득기준(해당 가구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 △자산기준 등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1세대에서는 한 명만 청약할 수 있다. 해당 요건을 충족하기만 하면 당첨자는 100% 추첨제로 선정한다.

30대의 또 다른 불만이었던 신혼부부 특별공급 소득 수준에 대한 완화 방안도 이번 대책에 담겼다. 분양가 6억원 이상 신혼희망타운과 민영주택에 대해서는 신혼특공 소득 요건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20%(맞벌이 130%)에서 130%(맞벌이 140%)까지 확대한 것이다.





<물량은 안 늘리고 30대만 더 준꼴>

이 같은 생애 최초 특별공급의 확대는 가점제 아래서 불리할 수밖에 없는 30대 등 젊은 층을 배려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이들에 대한 물량 공급 확대를 지시한 바 있다.

현재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 등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일반분양되는 전용 85㎡ 이하 물량에 대해 100% 가점제로 공급하게 하면서 30대가 소외됐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최근 서울 아파트 급등세의 주역이 청약에서 좌절한 30대들로 드러나면서 정부 차원에서 부랴부랴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이 같은 정책이 전체 파이는 그대로 둔 채 한쪽에만 배분을 늘린 점이다. 특별공급 비율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일반공급 물량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가점제의 혜택을 누리던 40대 등 기성세대의 반발을 살 가능성 또한 있다. 이들 대다수가 가점이 높아 추첨제보다는 가점제에서 당첨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30대의 불만 또한 쉽게 누그러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혼특공 소득기준을 소폭 완화해 ‘신청’은 할 수 있게 했지만 전체 특공 물량의 75%를 차지하는 우선 공급에 대해서는 기존 소득요건 100%(맞벌이 120%)를 적용해 당첨은 여전히 어렵기 때문이다. 여전히 ‘소득은 적고 현금은 많은’ 부유층 자녀들이 혜택을 얻는 현상이 이어지리라는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결국 절대적인 공급 물량 부족이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외면한 채 ‘아랫돌 빼 윗돌 괴기’ 식의 대책만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김현미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재건축 완화할 뜻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여전히 서울 등 주요 지역 주택 매입을 위한 대출 요건 완화 등에 대한 내용은 빠져 있다”며 “특별공급 또한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그때그때 불평에 대응하는 ‘눈 가리고 아웅’식”이라 비판했다.
스타데일리뉴스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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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보이스 코리아 2020'에서 보아(BoA)가 에이스 코치로 대활약했다.

보아는 지난 10일 종영한 Mnet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2020'에 '코치'로 출연, 목소리만 듣고 팀원을 선발하는 블라인드 오디션과 일대일 승부를 펼치는 배틀 라운드 등을 통해 최고의 보컬리스트를 키우는 과정을 선사했다.

특히 '보이스 코리아 2020' 최종화에서는 세미 파이널 및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으며, 생방송 문자 투표를 통해 보아가 코칭을 맡은 참가자 김지현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어 눈길을 끌었다.

보아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노래를 직접 선곡해준 것은 물론 가창에 대한 핵심 팁을 전수, 팀원들이 최고의 기량으로 완벽한 무대를 완성할 수 있게 해주며 코치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더불어 보아는 방송에서뿐만 아니라 준비하는 시간에도 참가자들과 함께하고 섬세하게 디렉팅하는 등 코치로서 진정성 있게 프로그램에 임했으며, 탈락한 참가자들에게도 그동안 해 온 노력에 대해 격려하고 공감해 눈물까지 흘리는 모습으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동행복권파워볼

보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코치로서의 탁월한 실력과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K팝을 대표하는 최고의 아티스트로서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만큼 앞으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장] 박원순 시장이 말한 '인격의 중함' 생각한다면 피해 호소인 2차 가해 막아야
[오마이뉴스 이현파 기자]



▲ 11일 오전 11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기리기 위해 서울시청광장 내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의 표정은 어둡기만 했다.
ⓒ 조선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상을 떠났다. 인권변호사를 거쳐, 1994년 참여연대를 설립하면서 시민운동에 투신했고, 2000년대에는 '아름다운 가게'를 설립하면서 사회적 기업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2011년 10월 재보궐 선거를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안철수 현 국민의당 대표로부터 시장 후보직을 양보받기 전까지, 대중들 사이에서 박원순이라는 인물의 인지도는 매우 낮았다. 그러나 그는 역대 최장수 서울시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그의 삶은 결코 예상할 수 없는 지점에서 끝났다.

전 비서 A씨의 성추행 혐의 고소가 접수된 다음 날인 7월 9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의 부고가 전해진 이후, 온라인 공간에서는 극과 극의 반응이 교차했다. 그의 10년 시정에 감사했다며 조의를 표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성폭력 가해자를 애도할 수 없다며 차가운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많았다.

서울시장의 장례식을 '5일장, 서울특별시장(裝)'으로 치르는 것을 반대하는 청원은 단숨에 20만 명을 돌파했다. 7월 10일, 한국성폭력상담소는 "과거를 기억할 수 없는 사람은 그 잘못을 되풀이할 수밖에 없다"는 박원순 변호사의 말을 인용하면서, 5일장 반대와 피해자 연대를 주장했다.

고인은 누군가에게는 지지와 애정의 대상이었을 것이며, 자신의 영역에서 뚜렷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기도 했다. 황망함은 그에 비례한다. 영전에서 명복을 비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서 '무책임한 죽음'이라며 분노하고 실망하는 것 역시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이 죽음을 대할 자격이 있다.

국민들은 다시 한번 거물급 정치인의 극단적 선택을 마주하게 되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노회찬 전 의원이 있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시 이명박 정권이 가했던 전방위적인 압박에 시달렸다. 당시 유시민 작가는 '죽음의 원인 자체는 정치적인 죽음이나 죽음 그 자체는 지극히 인간적인 죽음'이라고 평가했다.

정치자금법으로 수사받다가 2018년 7월 세상을 떠난 노회찬 전 의원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유서에서 정치자금 수수에 대한 죄책감을 드러내는 한편, 청탁과 대가는 없었다며 마지막 항변을 했다. 그리고 정의당 당원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자신이 삶에서 높이 추켜들었던 가치, 도덕주의와 '정의'가 주는 무게감. 그것이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갔다.

그러나 이들과 박원순 시장의 죽음에는 차이가 있다. 바로 '피해호소인'이라는 맥락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는 피해호소인에게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세상을 등졌다. 항변을 하거나, 사과를 하지 않았다. 피의자 사망으로 인해 수사권은 종결되었고, 피해 사실을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회복할 기회는 사라졌다. 고인은 유서에서 '내 삶에서 함께 한 사람들'과 '가족'을 언급했으나 피해호소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지난 2년 동안, 박원순 서울시장 이전에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문 폭로에 휩싸여 몰락했다. 2018년 3월 8일, 안희정은 김지은씨의 피해 사실 폭로가 전해진 당일까지 '성평등', '인권도정'을 논하고 있었다. 그러나 안희정이 보여준 성 인지 감수성은 참담했고, 충격은 컸다.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



▲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 사진제공 서울시

박원순 시장의 경우 충격은 더욱 크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여성 이슈에 관련하여 실질적 행보를 보여주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는 1986년 군사 정권 당시, 故 조영래 변호사와 함께 부천경찰서에서 벌어진 성고문의 피해자를 변론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인 권인숙 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고인은 90년대 한국 최초의 성희롱 소송 사건이었던 '서울대 우조교 사건'을 변론하면서 성희롱도 범죄라는 인식을 정립하기도 했다. 그는 그의 저서 <악법은 법이 아니다>에서 그의 변론 경험을 소개하면서 이러한 문장을 덧붙였던 바 있다.

"인간의 가치, 인격의 중함, 그것이 손상될 때의 아픔의 깊이를 헤아리지 못하는 세상은 우리가 살고자 하는 곳일 수 없다."(282쪽)

직장 내 성적 괴롭힘(sexual sexual harassment)의 개념을 국내에 도입하고, 1998년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받았던 인권 변호사 박원순. 그리고 가해지목인이 된 박원순 시장. 이 둘은 같은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다.
인간은 입체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그래서 혼란스러웠다. 이 사건이 다시 한 번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경종을 울릴 수 있길 바라고, 한편으로 정치 혐오를 공고히 하는 촉매제가 되지 않길 바란다.

충격의 한가운데에서도,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권력형 성범죄'를 고발한 피해호소인에게 위로를 보내는 한편, 그를 지키는 일이다. 온, 오프라인 공간을 막론하고 펼쳐지는 모든 종류의 2차 가해를 막아야 한다. 함부로 '정치적 공작'을 운운하고 신상을 유출하거나, 피해자를 추측하는 일도 단호히 막아야 한다.

안타깝게도, 이미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발본색원을 해서 고소인을 찾아내자'는 게시물이 종종 등장하고 있다. 가해지목인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수사는 시작도 못 하고 끝났다. 피해호소인은 고소장을 제출한 날 이후 그 이상으로 고통스러운 밤을 보냈을 것이다. 우리는 그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고인이 말했던 '인격의 중함'을 아는 길이다.

아마존이 직원들에 메일을 보내 "틱톡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AP.뉴시스


아마존, 논란되자 "실수였다" 해명

[더팩트|이민주 기자]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이 직원들에게 스마트폰 등에서 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을 지우라고 지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직원들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

아마존은 보안상의 이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메일을 통해 "보안 위협으로 아마존 이메일에 접근할 수 있는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틱톡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틱톡을 삭제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까지 모바일에서 틱톡을 삭제한 직원들만 회사 이메일을 열어볼 수 있다고도 했다. 다만 모바일 기기라고 한정한 만큼, 노트북 인터넷 브라우저로 틱톡을 이용하는 것은 허용했다.

미국 내 50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아마존의 '틱톡 삭제' 지시는 곧바로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그러자 틱톡 측에서도 입장문을 내고 "아마존이 이메일을 보내기 전에 우리와 연락하지 않았다"며 "그들의 우려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대화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틱톡이 입장문을 내는 등 논란이 되자, 아마존은 "실수였다"며 지시를 번복했다. /틱톡 홈페이지 캡처


논란이 되자 아마존은 곧바로 "실수였다"고 해명하며 지시를 번복했다.

아마존은 "이메일을 실수로 보냈다"며 "틱톡과 관련한 방침은 변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틱톡은 중국 IT 업체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다.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편집해 공유할 수 있어 미국 10~20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틱톡 전 세계 다운로드 횟수는 20억 회이며, 이 중에서 1억6500만 회가 미국에서 다운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틱톡은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다운로드된 앱이다.

미국 정부는 최근 보안 위협을 이유로 틱톡을 미국 시장에서 퇴출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6일 틱톡 등 중국 SNS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미군의 틱톡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enews24 최신애 기자] 그는 따봉이었다.

명불허전, 배우 차승원의 요리는 역시 최고였다. '가족'이 둘러앉아 먹은 모든 끼니는 완벽한 힐링이었고, 즐거움이었다.

tvN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5'가 10일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은 쓰리샷부터 반가웠다. 보는 것만으로도 조화롭고 편안한 이들의 죽굴도 생활은 색다른 재미로 가득했다.

차승원의 평범한 듯 특별한 삼시 세 끼는 매번 식욕을 자극했다. 차승원은 죽굴도 첫날부터 패셔너블한 옷과 묘하게 잘 어울리는 화려한 고무장갑으로 무장하고 김치를 담가 '차셰프'의 매력이 무엇인지를 처음부터 과시했다.

다양한 메인 요리부터 여러 반찬까지 계량컵 없이 눈대중으로 맞춘 맛과 비주얼은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배추된장국, 잔치국수, 파전, 김치찌개 등 익숙한 메뉴는 야심한 시각 보는 이들이 맛집 전화번호를 누르게 하거나 주방으로 달려가게 했다.

뚝배기 전복 된장찌개, 돌문어숙회, 참돔회&매운탕과 같이 어촌에서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요리와 정성이 깃든 '차家네 손두부' 같은 특별한 메뉴도 차셰프의 손을 거쳐 맛난 '자태'를 뿜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익숙한 요리든 별식이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좋은 사람들 또는 가족과 함께 식탁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한 끼를 먹는다는 것이다. 바다가 배경인 평상에서 먹는 모든 끼니는 행복하고 즐거운 삶이란 그리 어려운 게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삼시세끼'라는 이름의 직관적인 매력 포인트를 차승원이 책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차승원이 음식을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것 같지만 '요알못'은 재료 손질을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상남자' 차승원의 근육은 프라이팬 위에서 '섬세남'의 면모를 뽐내며 식구들의 밥을 제대로 책임졌다.

아울러 그는 공부하느라 일하느라 지친 시청자들의 일상을 치유하는 마법을 부리는 듯 힐링 셰프로 역할을 다했다. 그의 다채로운 요리를 시청자는 비록 눈으로만 봐야 했지만 그 맛과 향이 전해지는 듯 했다.

눈 뜨면 지지고 볶고, 또 한상 맛있게 먹고 돌아서면 다음 끼니를 고민하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또 식사는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의미 있고 중요한 시간이다. 편하고 간단하게 때우지 않고 직접 만들어 먹는 밥의 의미와 가치, 소중함을 '삼시세끼' 속 차셰프가 일깨웠다.

또한 상대에게 맛있는 한 끼를 차려주고 싶은 차승원의 마음은 가족의 식사를 챙기는 부모의 마음을 대변한다. 배우 공효진 이광수 이서진을 밝게 맞이하며 좋아하는 음식, 먹고 싶어 하는 요리를 묻는 차승원은 인자하고 다정했다. 오랫동안 몸에 밴 상대를 향한 배려와 보살핌은 특히 돋보였다.

차승원은 이십년지기 유해진의 고기잡이 노고를 진심으로 이해했고, 다독여줬다. 그는 고기를 잡기 위해 끼니를 거르기로 작정한 친구를 위해 도시락 배달을 하고, 그 정성을 받은 유해진의 고마워하는 표정에서는 뭉클함이 전해지기도 했다.

잡무를 다하는 '삼시세끼' 막내 손호준의 공을 치켜세우고 살뜰히 챙겨주는 선배의 모습 또한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배고플 스태프들을 위해 남은 회를 썰고 양념갈비도 손수 구워주는 그는 충분히 칭찬을 들을 만하다.

10일 공개된 방송에서 차승원은 스태프들의 야식을 챙겨주며 "먹는 게 다야. 이렇게 즐거워. 어서 오세요. 좀 드셔"라고 다 같이 맛있게 한 끼를 즐기는,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방법을 알려줬다.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이 조합의 다음 시리즈가 벌써 기다려진다.파워사다리

사진=tvN '삼시세끼 어촌편5' 방송캡처

최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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