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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6-29 12:42 조회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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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 원유·가스 가격 폭락에 휘청
1분기 체서피크 적자 약 9조9000억원
가격 현 수준이면 200개 기업 도산 우려파워볼게임

[오클라호마시티=AP/뉴시스] 2015년 9월29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있는 체서피크 본사 입구 중 한 곳을 두 사람이 지나가고 있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체서피크는 이날 휴스턴 파산법원에 한국의 법정관리와 비슷한 파산법 제11조(Chapter 11 protection)를 신청했다. 2020.06.29.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미국 셰일 산업을 이끌어온 체서피크가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체서피크는 이날 덱사스주 휴스턴 파산법원에 한국의 법정관리와 비슷한 파산법 제11조(Chapter 11 protection)를 신청했다.

올해 1분기 체서피크는 83억달러(약 9조9000억원) 적자를 냈다. 26일 기준 체서피크 시가총액은 1억1600만달러(약 1400억원)로, 2008년 최고치인 380억달러(약 45조7000억원)에 비해 대폭락했다. 지난해 말 부채는 95억달러(약 11조4000억원)였다.

WSJ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촉발한 원유·가스 가격 폭락이 오랫동안 채무에 시달려온 체서피크에 마지막 일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더그 롤러 체서피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고질적인 재무 취약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본 구조 및 사업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1989년 오브리 매클렌던이 설립한 이 회사는 수평시추 기법과 고압의 물을 쏴서 암석의 셰일가스를 채굴하는 수압파쇄 기법을 선도했다. 이 기술은 미국을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으로 만들었다.

매클렌던 전 CEO는 2000년대 초 셰일가스 개발을 위해 텍사스주, 오클라호마주, 오하이오주, 와이오밍주 등에서 대담하고 공격적으로 토지를 임대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2008년 말 기준 체서피크는 1500만 에이커(약 6만㎢)에 달하는 토지에서 시추권을 가졌다. 웨스트버지니아주 전체 면적과 맞먹는 수치다.

이는 체서피크에 많은 부채를 남겼다. 셰일가스보다 더 수익성이 좋은 셰일오일로의 전환도 경쟁 업체에 비해 늦었으며,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수년째 최저 수준이라고 WSJ은 전했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매클렌던에 이어 CEO 자리에 오른 롤러는 가스 자산을 매각하고 오일 생산을 늘려 회사를 회생시키려고 노력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년 간의 셰일 호황은 전 세계 원유 공급 과잉을 불렀다. 여기에 코로나19 대유행과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 등 산유국의 생산 증대 결정이 엄청난 타격이 됐다.

WSJ에 따르면 원유와 가스 가격이 현 수준에 머물 경우 향후 2년 동안 200개 넘는 셰일 기업이 파산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마치고 백악관으로 돌아가고 있다.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지지자들이 나오는 동영상을 트위터에 공유했다가 3시간 만에 삭제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오전 8시쯤 "더빌리지스의 위대한 주민들에게 감사하다. 과격한 좌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민주당은 가을에 무너질 것이고 부패한 바이든도 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빌리지스는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 섬터 카운티에 위치한 55세 이상 은퇴자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다. 더빌리지스는 홈페이지에 "미국 최고의 활동적인 성인 은퇴자들을 위한 커뮤니티"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곳은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선거 때마다 공화당 후보들이 찾는 지역이기도 하다.파워볼게임

영상에는 더빌리지스에 사는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의 대치 장면이 담겼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골프 카트를 타고 퍼레이드를 벌이다 피켓을 들고 서 있는 반트럼프 시위자들과 맞닥뜨렸다. 서로 언쟁을 벌이는 가운데 한 백인 남성이 주먹을 흔들며 "화이트 파워(백인의 힘)"를 두 차례 외쳤다. 이 장면은 2분 남짓한 영상 초반에 등장한다.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에 공유됐다가 삭제된 동영상. 플로리다주 더빌리지스에서 트럼프의 지지자들이 골프 카트 퍼레이드를 벌이던 중 한 남성이 반대 시위자에게 "화이트 파워(백인의 힘)"라고 외치고 있다. [트위터]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사망한 사건 이후, 미국은 오래된 인종 차별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화이트 파워" 영상 공유는 벌집을 들쑤신 셈이 됐다.

공화당 내 흑인 의원인 팀 스콧은 이날 오전 CNN 방송에 출연해 "의문의 여지가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영상을) 리트윗하지 말았어야 했다. 영상을 삭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11시쯤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의 발언은 듣지 못하고 영상을 공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포브스 "트럼프 '백인 우월주의' 드러났다"
포브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소동은 SNS를 통해 백인 우월주의를 드러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자신의 지지 기반인 백인 우월주의자들을 "위대한 사람들"이라고 지칭함으로써 이들의 인종차별적 행위를 암묵적으로 승인했다는 것이다.

미 언론과 민주당 인사들은 2017년 버지니아주 샬롯츠빌 백인 우월주의 집회 사건을 재조명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당시 백인 우월주의 집회장 근처에는 이들을 반대하는 맞불 시위가 열렸는데 백인이 몬 트럭이 이들을 덮쳐 인명피해를 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 관련, "양쪽에 좋은 사람들이 있다"고 말해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편을 들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포브스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실제 믿음과 상관없이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에서 백인 민족주의 집회가 증가했다고 꼬집었다. 명예훼손 방지 연맹 (Anti-Defamation League, ADL)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백인 민족주의 집회는 2018년에서 2019년 사이 123% 증가했다. 2018년 1214건, 2019년 2713건의 시위가 있었다는 것이다. ADL은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최근 활동 기록은 ADL 조사 이래 가장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이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올해 미국 내 테러 90%는 극우파 저질러"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도 최근 '미국 내 고조되는 테러 문제'라는 보고서를 내고 '가장 심각한 위협은 백인 우월주의자들'이라고 지적했다.

CSIS는 1994년 1월부터 2020년 5월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893건의 테러 사건과 테러 모의 사건을 모두 분석했는데 이 기간 일어난 테러와 테러 음모 사건의 57%는 백인 우월주의자 등 극우 테러리스트들이 저질렀다. 또 이런 트렌드가 최근 6년간 강화돼 극우파의 공격과 음모는 전체 테러의 60~9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증가했다는 게 CSIS의 분석이다.

2019년 이후 이들의 활동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들의 활동은 전체 테러와 음모의 3분의 2를 차지했고, 올해 1월부터 5월 초까지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들이 저지른 사건은 전체의 90%에 이르렀다. CSIS는 미국 대선을 전후해 이들의 활동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미국 법무부도 이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를 자처하며 과격한 행동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화이트 파워”는 백인 인종우월주의자 구호
트럼프, 최소 90분 동안 리트윗했다가 지워
백악관 “트럼프, 구호 못 들은 채 올려”
흑인 공화당 상원의원도 “변명 여지없다” 비판
바이든 “트럼프 한쪽 편 택해…우리가 승리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27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열렸던 트럼프 대통령 지지 집회에 참가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화이트 파워(white power·백인 권력 또는 백인의 힘)”라는 백인우월주의 구호가 들어있는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미국 경찰에 의해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사건에 대한 항의 시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또 여당인 공화당과 반대세력의 비판을 자초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지적했다.

문제의 영상은 플로리다주 빌리지스의 은퇴자 공동생활 지역에서 찍힌 것이다. 골프 카트를 타고 일종의 퍼레이드를 벌이던 트럼프 지지자들이 ‘반(反) 트럼프’ 주민들과 욕설을 주고받으며 시비가 빚어졌다.

이 때, ‘반 트럼프’ 주민이 트럼프 지지자를 ‘인종차별주의자(racist)’라고 부르자 한 노년층 백인 남성이 주먹을 들고 “백인 파워”라는 구호를 두 번 외쳤다. 또 옆에 있는 여성은 “트럼프” 이름을 두 번 연호했다. 이 구호가 백인 우월주의자들 사이에서 흔히 사용되는 슬로건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 영상을 리트윗하면서 “빌리지스의 위대한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급진 좌파인 아무 것도 안 하는 민주당원들은 이번 가을 (대선)에 질 것”이라며 “부패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는 망가졌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빌리지스에 있는 지지자들을 향해 “곧 보자”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빌리지스의 은퇴자 마을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빌리지스는 기온이 따뜻한 대표적인 은퇴자 마을로, 공화당 지지자들이 많은 지역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에서 이 영상이 최소 1시간 반 노출돼 있었으며, 삭제된 시간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흑인 사망 항의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 1일(현지시간) 성공회 소속의 세인트존스 교회 앞에서 성경책을 들어 올리는 모습의 사진 촬영을 위해 백악관에서 출발해 걸어가는 도중에 시위대가 ‘정의(Justice)’, ‘평화(Peace)’ 등 단어를 써놓은 담벼락을 지나고 있다. 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의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 영상을 올렸는지, 아니면 실수로 공유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저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의 음성을 듣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빌리지스의 열혈 팬”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본 것은 그의 많은 지지자들의 열정”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비판은 쏟아졌다. 공화당 유일의 흑인 상원의원인 팀 스캇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것(영상)을 리트윗하지 말았어야 한다는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스캇 상원의원은 이어 “그것(구호)은 써서는 안 될 말이며, 공격적인 것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대선에서 맞붙을 바이든 후보도 공격에 나섰다. 바이든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국가의 영혼을 위한 전쟁 중에 있고, 대통령은 한쪽 편을 택했다”면서 “하지만 이 전쟁에서 우리는 승리할 것이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바이든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8월 백인우월주의자들과 반대 시위대 간의 유혈 충돌이 빚어졌을 때도 “양족에 매우 좋은 사람들이 있다”고 말한 것을 공략했다.

바이든은 “오늘 대통령은 사람들이 ‘백인 파워’라고 외치는 영상을 공유하고 그들을 ‘위대하다’고 말했다”면서 “샬러츠빌 (유혈 충돌) 이후 그가 했던 것과 말과 완전히 같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사망·실종 78명에 1천200만명 이재민…시진핑 '중요 지시'
국가 재난구조 단계 격상…불안한 민심 반영한 '싼샤댐 붕괴설'도



물에 잠긴 중국 꾸이린 관광지 양숴 마을[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남부 지역에 28일째 폭우 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장기간 넓은 지역에 걸쳐 폭우가 계속 쏟아지는 것은 기록적인 일이어서 중국 일각에서는 중국에 악몽으로 남은 1998년 대홍수를 넘어서는 큰 수재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중국신문사는 29일 중국 응급관리부 집계 현황을 인용해 이달 들어 광시좡족자치구, 구이저우성, 후난성, 쓰촨성, 장시성 등 중국 남부 지역에서 폭우가 계속돼 78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1천216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주민 72만여명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건물 8천여채가 무너졌고, 9만7천여채는 크고 작은 파손 피해를 봤다.

중국 정부가 집계한 피해액은 257억 위안(약 4조3천500억원)에 달한다.

중국 기상대는 지난 2일 이후 28일 연속해서 남부 지역 일대에 폭우 경보를 발령 중이다.

창장(長江) 남부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폭우는 좀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기상대는 29일도 서쪽 쓰촨성에서 동부 저장성에 이르는 장강 이남의 긴 지역에 폭우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대는 많게는 하루 1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내 일각에서는 1998년 대홍수가 다시 회자하고 있다.

1998년 중국에서는 폭우로 창장 대부분 지역이 범람하면서 4천150명이 사망하고 2억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1998년 대홍수 당시 제방 붕괴 막는 중국군 장병들[바이두 백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당시 직접 경제 피해액은 1천660억 위안에 달했다. 당시 국가적 위기 앞에서 인민해방군 장병들이 대거 동원돼 필사적으로 무너져가는 제방을 막는 모습은 1998년 대홍수의 상징과 같은 장면으로 남아 있다.

관영 매체들은 2006년 완공된 싼샤댐 덕분에 1998년 대홍수 같은 큰 수해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중국 관영 매체들이 싼샤댐의 최근 수위 등 현지 정보를 전하는 데는 소극적인 모습이다.

앞서 중국중앙(CC)TV가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싼샤댐 수위가 147m로 홍수 단계 기준인 145m를 2m 초과했다고 보도한 이후 중국 인터넷에서 싼샤댐의 현재 수위 등 모습을 전하는 정보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싼샤댐의 높이는 185m다.


중국 싼샤댐[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수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운데 중국 인터넷에서 세계 최대 댐인 싼샤(三峽)댐이 붕괴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는 등 민심이 동요하는 조짐이 보이자 시진핑 국가주석까지 나섰다.

시 주석은 28일 밤 '중요 지시'를 발표해 각 지역 정부와 관계 당국에 "인민 생명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하라"고 강조했다.

그간 각 지방정부에 대처에 맡기는 듯한 태도를 보이던 중앙정부도 시 주석의 지시가 나오자마자 응급 재난구조 태세를 4급으로 격상하면서 3개 순시팀을 수해가 특히 심한 쓰촨성, 충칭직할시, 구이저우성에 급파했다.

계속된 폭우로 중국 남부 곳곳에서는 위태로운 사태가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쓰촨성의 산간 지방인 몐닝(冕寧)현에서는 26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국지성 폭우가 내려 산에서 내려온 거대한 물줄기가 마을을 덮쳐 22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홍수가 덮친 몐닝(冕寧)현 산간 마을[청두상보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아기를 업은 채 물줄기를 피해 도망친 한 마을 주민은 청두상보(成都商報)에 "바로 뒤에 10m 높이쯤 되는 물줄기가 있어 죽으라고 달렸다"며 "조금만 늦었어도 물에 휩쓸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최근 후베이성 이창(宜昌)시에서 경찰이 저지대 도로에서 물에 갇힌 차량의 앞 유리창을 깨고 안에 갇힌 운전자를 긴급히 구조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차에 갇힌 시민 구조하는 이창시 경찰[중국 웨이보 캡처. 재판
美연준 사상 첫 ‘회사채 직매입’ 시작
매입대상 794개 첫 공개…IT·車 기업 가중치 높아
16~17일 5136억 규모 매입…AT&T·유나이티드헬스 포함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사상 처음으로 기업의 회사채를 직접 사들이기로 한 가운데 매입대상 기업명단을 28일(현지시각) 처음으로 공개 했다. 매입 비중을 고려한 최대 수혜기업은 도요타, 폭스바겐, 다임러 등 자동차 대기업과 애플, 버라이즌 등 IT기업으로 나타났다.


미국 워싱턴 연방준비제도(연준) 건물. / 로이터 연합뉴스

이날 뉴욕 연준이 공개한 회사채 매입대상 명단에는 총 794개가 포함됐으며 가중치 상위 10개에 애플과 버라이즌 등 IT기업과 도요타자동차 미국 법인과 폭스바겐, 다임러, 포드, GM 등 자동차 대기업이 들어갔다.

연준이 높은 가중치를 부여했다는 건 앞으로 회사채 매입 규모가 클 것이라는 의미다. 연준은
유통시장에서 거래되는 회사채 가운데 발행주체, 만기, 신용등급 등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회사채를 선별한 뒤, 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신용등급 등을 고려해 가중치를 부여해 SMCCF지수(SMCCF Index)를 만들었다. 이 지수는 4~5주 마다 한번씩 재구성 된다.

지수에 포함된 12개 업종 가운데 소비재 기업이 전체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유틸리티 업종이 10.31%, 에너지 9.47%, IT 9.23%, 보험 8.00%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연준이 회사채 직매입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 여파로 기업들이 자금난을 겪자 투기등급이 포함된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였지만 부족하다는 성토가 쏟아졌고 결국 개별 기업의 회사채를 직접 매입하기로 했다.

연준은 오는 9월 30일까지 총 7500억달러(900조원)의 회사채를 매입할 예정이다. 이미 발행된 회사채 2500억달러(300조원), 향후 발행 예정인 회사채 5000억달러(600조원)를 사기로 했다.

매입대상 가운데 연준은 지난 16~17일 두차례에 걸쳐 4억2800만달러(5136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사들였다.

가장 많이 매입한 회사채는 AT&T와 유나이티드헬스그룹으로 각각 1600만달러(192억원) 규모로 사들였다.

다음으로 케이블 방송사 컴캐스트(1331만달러·160억원), 건강보험사 앤섬(1300만달러·156억원), 월마트(875만달러·105억원), 주류 생산업체 컨스텔레이션 브랜드(846만달러·102억원), 포드(805만달러·97억원), CVS헬스(776만달러·93억원), 보잉(765만달러·92억원), 제약회사 애브비(740만달러·89억원) 순으로 많았다.

연준이 매긴 가중치와 매입규모가 일치하지 않는 건 지수 가중치 보다 상위등급(AAA·AA·A)과 최저등급(BB) 회사채는 더 많이 매입한 반면 투기등급 직전인 BBB 회사채는 덜 사들였기 때문이다.파워볼게임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이런 차이가 시간이 갈수록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가중치가 높은 기업들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금융시장이 안정화 되면서 연준의 회사채 직매입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미 기업이 채권시장에서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하고 있어 연준이 회사채를 사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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