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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6-29 12:50 조회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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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4 고홍주 기자]

[e스타톡] 꼰대인턴 한지은의 깡

[e스타톡] 꼰대인턴 한지은의 깡
이 배우 아니면 누가 해냈을까 싶다. 겉으론 독특하고 남다른 깡 파워의 소유자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반전이 가득했던 캐릭터, ‘꼰대인턴’의 이태리다. 그리고 캐릭터 그 자체로 살아 숨쉬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한지은의 이름 석 자도 빼놓을 수 없다.

한지은은 7월 1일 종영을 앞둔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 연출 남성우)에서 신입인턴 이태리 역을 맡아 캐릭터 본연의 통통 튀는 매력을 안방에 펼쳐냈다. ‘멜로가 체질’에 이어 ‘꼰대인턴’까지, 맡은 역할마다 찰떡 같은 소화력을 보여준 한지은. 최근 강남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한지은은 “배우 한지은으로서 좋았던 건 전작과 다른 인물로 봐주신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열심히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시청자들도 잘 느껴줘 감사하다. ‘멜로가 체질’을 봤는데도 태리가 그 사람인지 몰랐다는 댓글을 봤다. 제가 추구하는 연기의 방향성이어서 더 뿌듯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파워볼

“제가 생각하는 태리는 유난히 단순할 수도 있지만, 생각한 것이 그대로 드러나는 겉과 속이 같은 캐릭터다. 솔직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캐릭터인데, ’최대한 만들지 말자’라는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 연기를 함에 있어 기술적인 걸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고, 느껴지는 것을 그대로 최대한 날 것 같이 표현하려고 했다. ’최대한 만들지말자’, ‘느껴지는대로 표현하자’는 부분에 중점을 둔 것 같다.”

‘태리태리 이태리’, ‘이라꽁(이번엔 라면에 꽁치를 넣어봤어요)', 라면뮤즈, 사이다 등 ‘꼰대인턴' 속 다양한 명장면은 이태리의 등장신에서 탄생했다. 한지은 아니면 누가 했을까 싶은 대체불가한 연기, 하지만 정작 역할을 담아내는 배우의 부담은 적지 않았다.

“물론 대본이 있고 준비도 해가지만, 입력을 해둔 상태에서 현장의 나에게 맡긴 게 컸다. 어떤 부분에서는 굉장히 큰 용기가 필요했다. 이게 맞나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혼자만의 질문지가 계속 생긴다. 어려울 수 있었는데, 그럼에도 잘 가져갈 수 있었던 건 주변의 도움이 컸던 덕분이다. 감독님도 현장에서 그런 부분을 좋게 봐주시며 긍정적으로 소통해주셨고, 촬영 감독님께서도 제가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앵글을 잡아주셨다. (김)응수 선배님, (박)해진 오빠, (박)기웅 오빠 저와 직접적으로 파트너로 엮인 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 크다. 제가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을 귀엽게 안고 가주셔서 제가 용기있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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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초반부터 개성 뚜렷한 모습으로 예사롭지 않은 매력을 발산한 이태리는 촘촘히 쌓였던 서사가 후반부에 드러나면서 반전의 큰 축을 담당하게 된다. 가열찬 부장의 라면 뮤즈, 동기 인턴이었던 이만식과의 부녀 관계가 새로운 반전으로 윤곽을 드러내며 재미를 안겼던 바. 한지은은 “저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몰랐지만 만식 선배님과 태리가 부녀지간이라는 가족 관계, 왜 따로 살게 됐는지 태리의 과거, 그리고 태리가 채용비리가 아니라 실력으로 들어갔다는 것까지 구성적인 부분은 알고 있었다”고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여러모로 변화의 폭이 큰 캐릭터인 만큼 설정에 따른 배우의 변신도 필수였다. 투톤헤어로 시작해서 머리카락을 잘리고 악성 곱슬의 파마머리까지 다양한 변신을 보여줬던 한지은. 그는 “태리가 아니면 언제 해볼 수 있을까 싶은 시도다. 한 드라마 안에서 이렇게 많은 변화들을 겪어볼 수 있는 거구나 싶었고, 그런 부분에서 작가님이 태리에 대해서 얼마나 애정을 갖고 써주셨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만큼 카타르시스도 컸다는 게 한지은의 이어진 이야기.

“태리란 친구는 가감없이 표현하는 게 특화된 친구다. ‘태리니까’라는 한 마디로 뭘 해도 설명이 된다는 점이 좋았다. 그러다 보니 저도 태리를 연기하면서 해소한 부분들이 컸던 것 같다. 태리의 그런 에너지들이,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축 처진 순간에도 저를 지켜줬던 느낌이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도 빼놓지 않았다. 김응수, 박해진, 박기웅의 이름을 차례로 언급한 한지은은 “세 분 다 색깔이 다르다”고 말하며 눈을 빛냈다.

“응수 선배님 같은 경우는 슛 들어가기 전부터 이만식 그 자체가 되어 있다. 슛이 들어가면 직전 상황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며 제대로 시동을 거신다. 또, 컷 하면 리플레이하고 되새기시는데, 엄청난 집중력과 에너지를 봤다. 괜한 내공과 연기력이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진심으로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해진 오빠는 전체를 보실 줄 아는 분이다. 극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인데 현장에서 묵묵하게 뒤에서 서포트를 많이 해주셨다. 진짜 섬세하시고, 절제 있게 연기를 정말 잘 하신다. 기웅 오빠는 친구 같은 오빠였다. 친구처럼 장난도 치면서 다가와 주고, 편안하게 풀어 주면서 함께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갔다. 굉장히 경력이 많고 분석력이 뛰어난 사람인데, ‘너가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내가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싶으면 바로 말해달라고 하신다. 그런 식으로 대화를 하게끔 친구처럼 유도를 해주신다. 세 분 다 촬영장에서 의지가 정말 많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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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은 2010년 영화 ‘귀’로 데뷔한 뒤 영화 ‘리얼’,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JTBC ‘멜로가 체질’ 등에서 존재감을 빛냈다. 긴 무명 시절을 보낸 대기만성 여배우의 대표주자로 손꼽히기도 한다.

한지은은 그만두지 않고 올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사실 공백기가 3년 정도 있었다. 22살에서 25살 사이였던 것 같은데, 그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껏 쭉 버텨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그 시기에 다른 일을 하려고 시도도 많이 했고, 정서적으로 방황도 해봤는데, 다시 돌아와 선택한 것이 이쪽이었다. 연기를 한 번 그만둬 봤기 때문에 아무리 힘들어도 그만둘 생각은 안 하게 됐다. 힘든 일이 생기더라도 어떻게 하면 헤쳐나갈 수 있을까 그런 쪽으로 고민하게 된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게 ‘그동안 잘 버텨왔구나’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다. 그동안 지내왔던 시간들이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줬구나’란 생각이 든다. 어떻게 생각하면 ‘무명을 빨리, 오래 지낸 것이 더 큰 재산일 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하다. 앞으로 배우 활동을 함에 있어 분명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꼰대인턴’은 한지은의 지상파 첫 주연작이기도 하다. 그에게도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른 작품. 한지은은 “어떤 작품을 하든 자기의 부족함이 보일 수 밖에 없다. 이런 느낌으로 연기를 해봤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더 성장 시켜서 연기적으로 가져갈 수 있을지, 어떤 방식으로 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새로운 시도를 해봤다는 것 자체가 성장을 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행보도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로코를 해보고 싶다. 꼭 코미디가 아니더라도 로맨스물에 끌린다. 그동안 사람의 관계성을 바탕으로 감정을 깊이 가져간 역할을 해본 적이 없는데 그런 쪽에 관심이 많다. 아예 장르적으로 다르게 가서 액션물도 해보고 싶다. 걸크러쉬한 느낌으로, 기회가 된다면 꼭 도전해보고 싶다.”동행복권파워볼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고홍주 기자
사이코', 서예지와 김수현이 나누는 온기가 이토록 먹먹한 건


[엔터미디어=정덕현] "그래서 마음이 아파? 아니면 슬퍼? 지금 정확히 어떤 감정이야? 넌 몰라. 네가 무슨 감정으로 이렇게 날 뛰는 건지 너도 모른다고. 속은 텅 비었고 그냥 소리만 많아. 깡통처럼. 그러니까 아무 것도 모르면서 나에 대해 다 안다고 다 이해한다고 착각하지 마. 너 죽을 때까지 나 몰라."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문강태(김수현)는 자신이 누군가에게 맞았다는 걸 알고는 화를 내는 고문영(서예지)에게 그렇게 쏘아붙인다. 반사회적 인격성향을 가진 고문영은 감정이라는 걸 갖지 못한 채 태어난 인물이다. 그래서 그는 강태가 왜 자신을 이렇게 따라 다니냐고 물었을 때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갖고 싶다고 말한다. 예뻐서.

고문영은 어린 시절 자신의 목을 졸라 죽이려 했던 아버지에 대해서 문강태에게 "치매환자"라며 "영혼은 죽고 가족만 남은 빈껍데기"라고 말한 바 있다. 사람도 물건처럼 쓸모가 없어지면 버려진다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고문영에게 화가 난 문강태가 차에서 내려 혼자 걸어가자 고문영은 그 뒤에 대고 "사랑해 강태씨"라고 바락바락 소리친다. 하지만 그 말에는 영혼이 없다. "사랑한다고! 사랑한다니까!"



그런데 과연 그런 어쩌다 감정이 없는 빈 깡통으로 태어났다고 해도 그것이 그의 잘못일까. 그런 자는 누군가의 온기조차 느낄 자격이 없는 걸까. 문강태는 겉으로는 그렇게 잔인하게 말했어도 그것이 진심이 아니라는 걸 스스로도 알고 있다. 그것은 자폐를 가진 형 때문에 자신도 어려서부터 심지어 엄마에게까지 자신의 존재가 빈 깡통처럼 지워지는 깊은 상처를 겪은 바 있다.

엄마는 어린 강태에게 말했다. "강태야. 너는 죽을 때까지 형 옆에 있어야해. 키우는 건 엄마가 할 테니까 너는 지켜주고 챙겨주고 그러면 돼. 알았지? 엄마가 너 그러라고 낳았어." 상태를 향해 누워 자는 엄마를 애써 등 뒤에서 껴안으며 강태는 얼마나 속으로 외쳤을까. 나도 온기가 필요하다고. 그래서 강태가 문영에게 한 그 날선 이야기는 어쩌면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었다. 자신 또한 빈 깡통 같은 삶이고 그건 누구도 몰라주는 일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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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은 병원에서 아버지를 다시 대면하지만, 아버지는 "왜 살아있냐"며 그의 목을 조른다. 냉정하게 '빈껍데기'라고 말했지만 아마도 실오라기만큼 남았을 문영의 기대는 그 순간 무너졌을 게다. 그는 비 내리는 그 먼 길을 걷고 또 걷는다.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텅 빈 깡통이 애써 제 몸을 혹사시킨다. 그렇게라도 해야 제 존재의 아픔을 드러낼 수 있다는 듯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렇게 좀비처럼 절망적으로 걸어가는 문영을 봤지만 외면했던 강태는 그러나 집으로 돌아와 문영이 쓴 어른들을 위한 동화 '좀비아이'를 읽는다. '어느 작은 마을에 한 사내아이가 태어났어. 피부는 창백하고 눈동자가 아주 큰 아이였지. 아이가 크면서 엄마는 자연스럽게 알게 됐어. 이 아이는 감정이 전혀 없고 그저 식욕만 있는 좀비였다는 걸. 그래서 엄마는 마을 사람들 눈을 피해 아이를 지하실에 가두고는 밤마다 남의 집 가축을 훔쳐서 먹이를 주며 몰래 키웠어. 하루는 닭을.. 하루는 돼지를..'



강태는 그 동화의 이야기가 점점 자신의 이야기라고 느낀다. 마치 좀비아이처럼 가려지고 버려졌던 자신의 그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그렇게 여러 해가 지난 어느 날 마을에 역병이 돌아서 남은 가축들이 다 죽고 사람들도 많이 죽어. 그나마 산 사람들은 마을 모두 떠나버렸지. 아들만 두고 떠날 수 없던 엄마는 결국 배고파 우는 아이에게 자신의 다리 한 쪽을 잘라주고 다음엔 팔 한쪽을 잘라주고 그렇게 다 주고 결국엔 몸통만 남아서는 마지막으로 아이의 품속에 스스로 들어가 자기의 남은 몸을 맡기지.' 강태는 잠잘 때조차 항상 형 상태를 향해 있었던 엄마의 등을 애써 끌어안았던 자신을 떠올린다.

'몸통만 남은 엄마를 아이가 양팔로 꽉 끌어안으며 처음으로 한마디를 해. 엄마는... 참... 따뜻하구나.." 그리고 그 마지막 한 줄에 결국 강태는 오열하며 알게 된다. 자신도 마찬가지로 빈 깡통이었고 그럼에도 엄마의 온기가 필요했었다는 것을. 문영 역시 그러하리라는 것을 그는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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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그 밤길을 재수(강기둥)의 오토바이를 빌려 달리고 달린 강태는 여전히 스스로에게 벌이라도 내리듯 그 빗길을 걷고 걷는 문영을 찾아내고, 그에게 자신의 옷을 벗어 덮어주고 안아준다. 그건 강태가 문영을 안아주는 것이면서 동시에 자신을 안아주는 것이기도 하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그렇게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삶의 존재가치가 부정된 문영과, 지체를 가진 형 때문에 존재를 부정당해왔던 강태가 서로를 끌어안으며 온기를 나누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어떻게 태어났든 우리는 저마다의 빈 구석들이 있기 마련이고, 그래서 그 빈자리의 차가움을 채우기 위해 서로의 온기가 필요하다고 드라마는 말하고 있다.
페북, 글로벌업체 광고수입 1/4에 불과…보이콧운동 성공여부 미지수
[CBS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사진=연합뉴스)
"이익을 좇는 증오 확산을 중단하라"(Stop Hate for Profit)는 시민운동의 하나로 페이스북터 광고 중단행렬에 동참한 기업들이 160여개에 달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달초 시민운동이 시작된 이후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과 유니레버PLC 등 160여개 업체들이 7월 한달동안 소셜미디어에 광고를 중단하기로 했다.

뿐만아니라 세계적인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전날 페이스북을 포함한 소셜미디어에 광고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스타벅스는 성명을 통해 광고 중단 결정은 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인 혐오발언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페이스북 게시물 처리를 둘러싼 논란 때문에 취한 조치로 해석된다.


(사진=블룸버그 홈페이지 캡처)
이와함께 의류업체인 노스페이스와 자동차 제조업체인 혼다, 그리고 음료업체인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등도 보이콧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광고 보이콧운동이 실제로 페이스북 영업에 큰 위협이 될지는 불분명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유니레버의 예를 들면서 광고 수익이 크게 줄어들지만 재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니레버는 매년 2억5천만달러(약 3천14억원)를 전 세계 페이스북 광고비로 집행한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지난해 광고 수입이 700억달러(약 84조2천800억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미약한 수치라는 것이다.

또 페이스북 광고주 중 유니레버와 같은 글로벌 업체에서 나오는 수입은 1/4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800만개에 달하는 소형업체들이 지불하는 광고 수입이다.

투자분석가들은 페이스북의 3분기 매출 신장률을 상장이후 가장 나쁜 7%로 예측하고 있다.

이같은 불안감으로 페이스북의 주가는 지난 26일 8.3% 폭락했다.


(사진=연합뉴스)
보이콧 운동이 좀처럼 수그러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 이러한 타격은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들은 페이스북 보이콧을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등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광고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이콧 운동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인 경찰에 의해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항의하는 이들을 '폭도'로 지칭하며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도 시작된다"(when the looting starts, the shooting starts)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트위터는 이 글이 인종차별과 혐오를 부추긴다는 이유로 경고 딱지를 붙였지만, 페이스북은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았다.

이후 페이스북이 인종차별 및 혐오를 방관한다는 여론이 일자 글로벌 기업들이 페이스북을 상대로 광고 보이콧에 나선 것이다.

해당 보이콧은 '#이익을 위한 증
사진=연합뉴스

미 반도체 기업 인텔(Intel)이 뒤숭숭하다. 지난 달 CPU(중앙처리장치) 칩 설계의 핵심 리더인 짐 켈러가 그만두더니만 이달 말엔 애플이 맥PC에 인텔 칩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전 직원이 인텔의 기술을 혹평한 유튜브도 떠돌아다니고 있다. 미중 무역 충돌 역시 인텔을 가만히 놔두지 않고 있고 지난해 잠시 개선됐던 실적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장담하지 못하는 형국이다.

인텔은 2018년 CPU(중앙처리장치)보안에 심각한 결함으로 한동안 애를 먹었고 전임 CEO의 부정 스캔들도 일어나 곤경을 치렀던 기업이다. 지난해 초에 새로 부임한 밥 스완 CEO가 ‘원 인텔’(인텔은 하나)의 구호를 내세우면서 심기일전해 반짝 상승세를 타는가 했더니 또 다른 악재들이 연이어 돌출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발표한 코로나이후 유망한 100대 기업에서 인텔이 아예 제외됐을 정도다.

인텔로선 뼈아픈 애플의 ‘탈인텔’

애플의 탈인텔은 인텔로선 뼈아픈 대목이다. 인텔 매출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5%에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PC 시장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상징성이 존재한다. 애플이 인텔을 빠져 나간다는 건 이미 PC용 반도체를 둘러싼 상황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일 수도 있다.

애플은 인텔이 2005년경 486 PC에 이어 다음 세대모델로 펜티엄 칩을 개발하자 IBM과 모토롤라와 합세해 이에 대적하는 CPU칩인 파워 PC를 만들었었다. 하지만 PC 시장이 펜티엄쪽으로 흐르고 각종 소프트웨어도 여기에 맞게 바뀌자 애플은 돌연 인텔의 CPU를 쓰기로 결단했다. 모든 소프트웨어가 인텔에 맞춰 돌아가는 환경이었다. 모토롤라는 시장의 점유율을 갈수록 잃었다. 인텔은 애플이외에 모든 PC에서 팬티엄을 쓰는 만큼 규모의 경제를 만들 수있었고 개발 비용을 줄일 수있어 제품 비용도 끌어내릴 수가 있었다. 애플은 제빨이 이를 간파하고 말을 갈아탄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시 변했다.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PC가 주도하는 시장이 아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주도하는 시장이다.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의 핵심 칩 설계를 영국 암(Arm)사와 협력해 만들고 있다. 애플의 맥 PC가 이런 스마트폰과 연동하고 코스트를 낮추기 위해선 암의 칩이 낫다는 게 애플의 판단이다. 물론 최근 인텔이 10나노이하의반도체 공급에도 원활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 시장의 공급 변수

코로나바이러스와 미중 갈등에 따른 영향도 인텔로선 엄청난 고통이다. 지난해 인텔의 연말결산서를 보면 인텔 매출에서 78%가 해외이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매출의 28%나 된다. 인텔의 주요 고객인 중국 레노보와 HP 델 등은 모두 중국에 공장을 갖고 있다. 인텔이 이들 PC기업에 CPU를 제공하면 이들이 중국에서 제조해 미국을 비롯한 세계에 파는 구조다. 이들 3개 기업이 인텔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나 된다. 델이 17%, 레노보가 13%, HP가 11% 등이다.

그만큼 인텔은 세계 글로벌 공급망에 노출돼 있는 기업이다. 하지만 미중 충돌에 의해 인텔은 지금 직접 피해를 받고 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첨단 반도체 등을 수입하지 않겠다고 계속 으름장을 놓고 있고 직접 실행에 옮기려는 제스처도 취했다. 더구나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품 사용 금지로 인해 인텔의 주 고객인 화웨에 부품 공급이 금지돼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인텔은 최소 15억달러의 데이터센터 칩을 화웨이에 판매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앞장서서 반도체 자립을 외치면서 인텔 등 반도체 관계자들을 모아놓고 미국 반도체 산업 진흥책을 논의했지만 아직 별 뾰족한 수가 아직 나오지 않는 모양이다.

내부의 구조적 문제도 심각

밥 스완 인텔 임원이 지난해 CEO가 되면서 먼저 내세운 건 ‘Intel One(하나의 인텔)’이었다. 마치 히라이 가즈오 전 소니회장이 취임하면서 내건 ‘원 소니’ 전략과 비슷한 구조다. 오랫동안 PC CPU에 만족했던 인텔이다. 경쟁 상대가 없으면서 조직은 관료화되고 현실에 안주하는 기업문화가 자리를 잡았다. 독과점을 유지하기위해 기술은 폐쇄성을 계속 유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나델라 사티야 CEO 취임이후 개방과 협력의 문화로 바꾸고 비즈니스 모델을 완전히 탈바꿈 시킨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인텔은 반도체의 크기를 14나노미터에서 10나노미터로 보다 적게 만드는 작업에서 직접 하려고 하지만 라이벌기업인 AMD는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삼성전자에 외주를 줘 10나노 이하를 가뿐하게 만들었다.

물론 거함 인텔이 간단하게 몰락할 것같지는 않다. 엄청난 자산과 기술력은 그대로 존재한다. 하지만 변화하는 환경에서 길을 한번 잘못 잃었을 떄 가져다주는 고통은 상상외로 크다. 지금 안팎의 시련에서 인텔의 행보가 주목된다.오를 멈춰라
(#StopHateForProfit)'는 해시태그와 함께 확산 중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이른바 ‘소신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두 자녀가 중국과 영국에서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청년들의 바람이 연봉 3500만원 주는 보안검색원인가"라면서 "생계 걱정 없이 5년, 10년 취업 준비만 해도 되는 서울 명문대 출신들이나 들어갈 '신의 직장'에, '감히 어디서 비정규직들이 공짜로 들어오려 하느냐'는 잘못된 특권의 그림자가 느껴지는 것은 저만 그런 것인가"라고 적었다.

그는 하루 전인 26일엔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이 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김두관 의원이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페이스북 캡처]

이같은 김 의원은 발언은 야당과 일부 네티즌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3500만 원짜리는 나쁜 일자리라는 거냐", “이제 공부를 다 때려치우자”, "명문대 출신이 밤잠 못 자며 노력해 필기시험 합격한 게 무슨 죄냐"는 것이다.

일부 네티즌은 국회의원 월급(1063만원)을 거론하며 김 의원을 비판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김 의원이 조금 더 득표했다고 당선도 되고 억대 연봉을 받는 것도 불공정하다”라며 “국회의원 월급을 최저임금으로 낮춰달라”고 했다.

이후 김 의원의 자녀들도 소환됐다. 정작 김 의원의 아들·딸은 생계 걱정 없이 영국·중국에서 유학하며 취업 준비를 한 '특권 계층'이라는 것이다.

네티즌들이 찾아낸 김 의원의 아들 페이스북에는 "저는 5년을 생각하고 (영국에) 왔다. 어학을 배우는 데 1년, 국제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파운데이션 과정 1년, 그리고 학사 과정 3년 해서 합이 5년"이라고 적혀 있다.

2012년 당시 여야 대선주자의 자녀들을 조명한 한겨레 신문 기사에도 경남도지사였던 김 의원의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기사는 김 의원의 아들은 “스포츠마케팅 관련 학과 전공을 위해 영국에 체류하고 있다”고 서술하고 있다. 딸에 대해선 “2004년 베이징에 8개월가량 머물며 중국어와 중국의 역사, 정치 현실 등을 공부했다. 딸 OO씨는 김 지사의 뜻대로 중국인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중국은행 서울지사에 근무하고 있다”고 기사는 설명했다.동행복권파워볼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김 의원 아들은 과거 영국 유학 생활을 하며 수차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직접 관람하고, 고교 졸업부터 취직까지 딱 10년이 걸렸다"며 '김두관 의원의 내로남불'을 지적했다. “(김 의원의 자녀야말로) 금수저의 전형”이라며 김 의원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편 이에 대해 김 의원 측은 “유학한 사실은 맞다”고만 말했다. 김 의원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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