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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28 19:32 조회1,2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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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주가 27일 전남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필립스코스에서 열린 KLPGA투어 팬텀 클래식 3라운드 1번 홀에서 스윙 연습을 하고 있다. 영암=연합뉴스


유현주(26ㆍ골든블루)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 자력으로 잔류할 가능성과 멀어졌다. 그러나 실력보다 외모로 주목 받았던 그는 한때 공동1위에 오르고, 최종라운드 부진 속에서도 분위기 반등에 성공하며 차츰 발전한 기량을 보이며 희망을 엿봤다.홀짝게임

유현주는 27일 전남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필립스 코스(파72ㆍ6,454야드)에서 막을 내린 KLPGA 투어팬텀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42위로 마쳤다. 1라운드를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이소미(21ㆍSBI저축은행), 이효린(23ㆍ요진건설)과 공동 선두로 마무리했던 그는, 2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 공동 9위로 밀려났다. 최종 3라운드에선 1~4번홀까지 보기, 더블보기, 보기, 보기를 기록하며 무려 5타를 잃어 하위권으로 추락하는 듯했지만, 후반 11번홀과 13,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스코어를 회복했다. 마지막 18번홀에서 파 세이브를 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그에게 이번 대회는 의미가 크다. 자신의 의류 후원사인 크리스F&C에서 주최하는 대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1라운드 공동선두를 맛보면서 프로 데뷔 후 처음 주요선수로 선정돼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경험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는 ‘뒷심 부족’이란 약점을 드러냈지만, 후반에 기록한 버디 3개는 그에게 의미가 크다. 유현주는 “(초반에 타수를 많이 잃으면)남은 경기에 대한 의욕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만회를 한 데 대해 스스로를 응원해주고 싶단 생각을 한다”면서도 “결과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했다.

그는 지난 5월 이번 시즌 개막전인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51위로 마무리한 뒤 줄곧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그러다가 지난 7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공동 25위를 기록하며 컷 탈락 늪에서 벗어났다. 그 사이 진행했던 방송사 이벤트대회가 동기부여가 됐다. 당시 임희정(20ㆍ한화큐셀), 박현경(20ㆍ한국토지신탁) 등과 함께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했고, 좋은 샷감을 선보이며 자신감도 높아졌다.

어느 해보다 다양한 경험을 해본 유현주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지 못하면서 자력으로 내년 정규투어에 뛰긴 어려워 보인다. 그는 “사실상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대회가 별로 없어서 시드전에 가서 잘해야 한다”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쇼트게임과 퍼트를 보완해 시드전을 대비할 것”이라고 했다.

영암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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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한국일보
트럼프 등 정치 지도자…마스크 효능 불신 심어
경제재재 서두르다 2차 팬데믹 촉발
정치적 개입 등 소극적 검사도 감염 확산에 영향
올 겨울 독감·대선 등 겹쳐 김얌 가속화 우려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16일(현지시간)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코로나19와 관련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AFP)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 5명 중 1명은 미국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코로나19 위기 대응 능력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28일(현지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0시 35분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329만 7503명, 누적 사망자는 100만 213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사망자 기준으로 미국이 약 20% 가량인 20만 9453명으로 가장 많았고, 브라질(14만 1776명), 인도(9만 5574명), 멕시코(7만 6243명), 영국(4만 1988명), 이탈리아(3만 5835명) 등의 순이다.

특히 미국 사망자는 한국전쟁 이후 미군이 참전한 주요 5대 전쟁에서 발생한 전사자를 다 합친 것보다 많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에 따르면 참전 중 사망한 미국인은 베트남전이 4만 7434명, 한국전쟁 3만 3739명, 이라크전 3만 519명, 아프가니스탄전 1909명, 걸프전 148명이다.

앞서 CNN방송은 18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109번 발생한 것과 같다고 비유하기도 했다. 또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코로나19가 심장병 다음으로 많은 사망자 낸 질병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미국에서 최다 사망자가 발생한 이유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반적인 코로나19 위기 대응이 안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의식해 국민들의 건강보다는 정치적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현재도 보건당국 및 학계 전문가들의 무수한 경고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권에선 “곧 해결할 것”, “곧 백신을 공급할 것”이라며 과도한 낙관론을 내비치고 있다.

미국의 사망자 수가 많은 이유는 근본적으로 감염자가 많은 탓인데, 미국인들이 마스크 착용에 소극적인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미 언론 등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 등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마크스가 큰 효과가 없다는 인식을 심어줬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또 아시아의 사망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가 마스크 착용 때문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트럼프 그동안 대통령은 대중 앞에 나설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마스크를 착용하면 “민주당원”, “진보주의자”라고 몰아세우곤 했다. 이는 보건당국 전문가들의 의견과 정면으로 대치된다.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지난 16일 의회 청문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보다 전염병 예방에 (효과가) 좋다”고 주장했다. 그는 “백신은 면역 반응을 얻지 못하면 보호받을 수 없지만 마스크는 보호해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서도 “마스크는 백신만큼 중요하지 않다. 마스크 착용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지난 5월 서둘러 경제재개를 강행한 것도 2차 팬데믹(대유행)을 부추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경기 악화로 자신의 지지율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가 늘어나는 와중에도 경제재개를 강행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당시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북미 인디언 원주민들과의 행사에서 “일부 사람들이 병(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다고? 그렇다. 일부가 더 심하게 앓을 수 있다고? 그렇다”며 “하지만 우리는 국가를 다시 열어야 하고 그것을 이른 시일 안에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더 많은 미국인들이 아프거나 죽어도 경제활동을 반드시 재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비판했다.

미 정부가 코로나19 검사에 개입해 검사 횟수를 줄이라고 압박하는 등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유세 현장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달만에 급증하자 “검사를 많이 해서 감염자가 늘어난 것”이라며 “검사 속도를 늦추라고 (보건)당국에 지시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검사가 제때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무증상 감염세가 확산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 일부 젊은이들은 감염자에게 상금을 주는 코로나 파티를 여는 등 코로나19 위험을 경시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실제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이외에도 미 전역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항의 집회 역시 일부 감염 확산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대선 유세가 이어지고, 이에 따른 반대·항의 시위가 지속될 경우 확진자 및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는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지되고 있는데다, 겨울을 맞아 확산세가 가팔라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연말 독감 등과 겹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배 이상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전까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사망자 수가 지금보다 두 배 많은 200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동행복권파워볼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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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북 선박·이씨 대화 판단
한때 첩보내용 공개 검토
정보자산 노출 우려로 비공개로


더불어민주당이 한·미 연합정보자산에 포착된 북한 선박과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의 선상 대화를 근거로 이씨가 자진월북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은 이씨의 자진월북 의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제대로 보고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공동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황희 의원은 28일 브리핑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망에 입수된 내용에는 이씨와 북한 선박과의 대화 정황이 들어가 있다”며 “구명조끼와 부유물, 신발만으로 판단한 게 아니라 그 이상 접수된 내용을 가지고 국방부가 (월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화는 부유물에 올라타있던 이씨와 북한 선박 간에 이뤄진 것이다. 이씨는 이 대화에서 자진 월북 의사를 피력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정부에 보낸 전통문에서 “해안 수역 경비담당 군부대가 출동해 부유물을 타고 불법 침입한 자에게 80m까지 접근해 신분 확인을 요구했으나 ‘대한민국 아무개’라고 얼버무리고 계속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황 의원은 “(80m가 아니라) 실제 대화가 가능한 거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앞서 황 의원을 위원장, 군인 출신 김병주 의원을 부의원장으로 하는 이씨 사건 진상조사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황 의원은 브리핑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간 첩보와 정보에 의하면 유가족에게는 대단히 안타깝지만, 이씨의 월북은 사실로 확인되어가고 있다”며 “팩트 자료가 존재하고, 앞으로도 보존될 것이므로 결코 가릴 수 없는 사안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한때 입수한 첩보 내용을 공개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했다. 그러나 정보자산 노출을 우려한 미국의 반대와 당내 이견 등을 감안해 이를 포기했다. 민주당은 김 위원장의 전통문에 이씨의 월북 의사가 빠지면서 북한 내 보고 누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국방위 관계자는 28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의 전통문에는 이씨를 ‘불법 침입자’로 표현하며 사살했다고 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이씨의 월북 의사를 제대로 보고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실명으로 우리 정부에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까지 한 사안에 대해서 보고 누락이 있었다면 북한에서도 매우 큰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시신을 불태우지 않았다는 북측 주장은 사실일 수도 있다고 본다. 황 의원은 “시신을 태우는 불빛을 본 것은 열화상 카메라일 텐데 다소 한계가 있다. 상황을 상상해보면 양측 주장에 접점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동조사를 하거나, 그게 안되면 협력적 조사를 해서라도 진상을 밝히면 된다”며 “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이렇게까지 나섰는데, 북한을 정상국가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갈림길이 이번 사건”이라고 말했다. 특위는 앞으로 이씨 유가족도 만나 정황을 설명하고 요구 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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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모빌리티 시장

VCNC, 타다 라이트 곧 출시
코나투스·나비콜도 진출
카카오모빌리티와 격돌 예고

대리운전 플랫폼도 경쟁 후끈
모빌리티(이동수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쏘카 자회사 VCNC는 가맹택시 서비스 ‘타다 라이트’를 연내 출시하겠다고 28일 발표했다. 코나투스도 ‘반반택시 그린’ 정식 운행에 나선다. 차량 호출에 비해 규제가 덜한 대리운전 플랫폼 사업에 뛰어드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는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통과로 짜여진 ‘새 판’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
“가맹택시 외엔 답이 없다”


VCNC는 이르면 올해 서울과 부산을 시작으로 타다 라이트 운행에 들어간다. 운전기사 모집도 시작했다. 코나투스는 1000대 규모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콜택시 사업자인 나비콜도 지난달 말 국토교통부로부터 가맹택시 사업 면허를 받았다.

가맹택시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 택시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내놓는 서비스다. 승객이 내는 요금은 일반 택시보다 1000원 이상 비싸다. 이 시장은 ‘카카오T블루’를 운행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승차공유 기업인 우버,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도 공정거래위원회에 가맹사업을 위한 정보공개서를 제출하며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가맹택시 시장은 택시업계의 반발을 최소화하려는 정부의 정책 지원 속에서 빠르게 커지고 있다. 가맹택시 사업을 위해선 택시 사업자로부터 면허를 확보해야만 한다. 국토부는 지난 4월 가맹사업을 위한 차량 보유 면허 기준을 4000대에서 500대로 완화했다. 3월 초 ‘타다금지법’ 통과도 관련 시장 확대에 한몫했다. 개정법은 택시면허 없이 운행하던 VCNC의 기사 포함 렌터카 호출 서비스 ‘타다 베이직’과 같은 플랫폼 운송사업을 위해선 기여금을 납부하도록 했다. 국토부 산하 모빌리티혁신위원회는 플랫폼 운송사업을 위해선 매출의 5%, 운행 횟수당 800원, 대당 월 40만원의 기여금 중 선택해서 내게 하는 방향으로 시행령 권고안을 마련하고 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기여금이 운행 횟수당 300원 이상이면 적자를 피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모빌리티 기업 관계자는 “권고안대로라면 가맹택시 사업 외에는 차량 호출 사업을 하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동남아 타다’ 엠블랩스 대리운전 시작
차량 호출 시장 경쟁이 격화되면서 모빌리티 업계는 대리운전 플랫폼 사업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를 운영하는 국내 스타트업 엠블랩스는 대리운전 플랫폼 ‘구름대리’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이날 발표했다. 엠블랩스는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6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회사다.

대리운전 플랫폼 사업은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서 몇 안 남은 ‘블루오션’으로 여겨지고 있다. 면허·기여금 등을 통해 정부의 관리·감독을 받는 택시산업에 비해 규제가 덜하기 때문이다. 아직은 전화로 대리기사를 부르는 사람이 많아 정보기술(IT)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더딘 시장이기도 하다. 국토부는 대리운전 시장 규모를 약 2조8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내 대리운전 플랫폼 시장에서도 카카오모빌리티가 강세다. 하지만 최근 후발 사업자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VCNC도 연내 ‘타다 대리’를 출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화 위주의 대리기사 서비스 시장에서 아직 확고한 1등 플랫폼 사업자가 나오지 못한 상황”이라며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더 뜨거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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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나물, 갈비찜, 생선찜, 잡채, 송편 등….

추석 상차림은 풍성하고 맛도 좋지만 열량이 높다. 특히 쌀가루로 만드는 송편은 한 개에 50∼60㎉ 정도로 5∼6개만 먹어도 쌀밥 한 공기(약 300㎉)를 먹는 것과 같아 명절 기간 체중 증량의 주범으로 불린다.

하지만 송편도 걱정 덜고 먹을 방법이 있다. 멥쌀가루에 잡곡 가루를 섞어 만드는 것이다. 수수와 조를 사용하면 칼로리를 줄이고 더욱 균형 있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또 색소 없이도 다양한 색의 송편을 만들 수 있다.

붉은 수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방지와 피로해소, 해독작용에 효과가 있다.

노란 조는 백미에 비해 비타민 비(B)1, 비(B)2가 3배 정도 많고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는다.

송편에 넣을 소는 콩과 참깨 등이 좋다. 콩에는 이소플라본이 들어있어 여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한다. 특히 검정콩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참깨는 칼슘과 철분,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정찬식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장은 “색깔 있는 잡곡으로 반죽하고 콩, 참깨를 소 재료로 이용하면 보기에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송편을 만들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가족끼리 영양 만점인 송편을 빚어 먹으며 즐거운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잡곡 송편 만들기

①멥쌀가루와 잡곡가루(메수수 또는 메조), 콩, 참깨, 소금, 설탕, 참기름을 준비한다.

②멥쌀과 잡곡가루는 일대일(1:1) 비율로 각 250g씩 넣어 섞고, 소금을 조금 넣은 후 뜨거운 물 약 300㎖를 넣고 반죽해 냉장고에 1시간가량 놓아둔다.

*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하면 2:1의 비율로 섞어도 좋다.

③소로 들어갈 참깨와 콩은 볶아서 믹서에 간 후 100g 기준으로 설탕 50g, 꿀 30g, 물 한 큰술을 넣고 섞는다. 쫀득한 식감을 원한다면 하루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는 것이 좋다.하나파워볼

*콩의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면 하루 동안 불린 후 15분 동안 삶아 설탕, 소금을 조금 넣는다.

④준비한 반죽을 밤알 크기만큼 떼어낸 다음 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빚는다.

⑤솔잎을 깐 찜통에서 20∼25분 정도 찐 뒤 쫄깃한 식감을 위해 바로 차가운 물에 한 번 씻고 참기름을 발라서 그릇에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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