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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3-29 16:20 조회3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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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사진='고질라VS콩'

/사진='고질라VS콩'
영화 '고질라 VS. 콩'이 나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주말 하루에만 1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30만 명을 돌파했다.
2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고질라 VS. 콩'은 개봉 첫 일요일인 지난 28일 11만 7118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 25일 개봉해 나흘만에 누적관객수 32만 4977명을 기록했다.

2위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으로 이날 3만 2025명이 봤다. 누적관객수 148만 1826명이다.

3위는 '미나리'로 2만 4283명이 봤다. 누적관객수 81만 7528명이다.

4위는 엑소 찬열이 주연을 맡은 '더 박스'가 차지했다. 하루 관객수 만 2293명, 누적관객수 7만 5723명이다.파워볼중계

한편 일요일인 이날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22만 5238명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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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전이 취소됐다.

이날 대전 지역엔 미세먼지 경보가 오전부터 발효됐다. 오후에도 비슷한 수준의 미세먼지가 예보됐고, 결국 박종훈 KBO 경기 운영 위원이 미세먼지-황사에 의한 취소 규정(미세먼지 300㎍/m³, 초미세먼지 150㎍/m³이상 2시간 이상 지속시, 황사 경보로 인한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00㎍/m³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시)에 따라 낮 12시30분 취소 결정을 내렸다.파워볼사이트

키움과 한화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시범경기 최종전을 치른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당정, 부당 투기이익 소급 몰수 2030 주택 대출 완화까지 추진
지지율은 악화일로..지도부 "부동산 문제 사과해야 마땅..잘못 인정도 능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3.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3.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에 직면한 정부·여당이 고강도 후속대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모든 공직자의 재산등록을 의무화하는 한편 3기 신도시를 대상으로 부당 투기 이익에 대해서는 소급 입법을 통해 몰수한다는 방침이다. 토지보상제의 전면 개편도 추진한다.

하지만 이같은 재발방지책에도 여권에 등 돌린 부동산 민심을 되돌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당 내에서는 자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9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본관에서 제7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서 공직사회 부동산 투기 근절 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당정청은 전날(28일) 국회에서 고위급 협의회를 열고 Δ모든 공직자의 재산등록 의무화 Δ공직자 업무관리 지역 내 부동산 신규 취득 제한 Δ4대 시장교란 행위 적발 시 부당이익의 5배 환수 Δ토지보상제 개편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당정은 부동산 투기로 인한 부당이익을 소급 적용해 몰수하는 법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소급 입법은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발의할 '범죄수익은닉규제법' 개정안으로 추진된다.

개정안은 수사 중이나 재판 중인 사건도 부당이익 환수가 가능하도록 소급 적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밖에도 부당한 방법으로 토지를 보상받는 경우, LH 공사 임직원이 직무상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한 경우도 환수 조항이 새롭게 규정하게 된다.

홍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투기 공직자 대부분 (현행법인) 부패방지권익위법 적용이 유력하다"며 "다만 적용이 쉽지 않은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범죄수익은닉규제법을 개정해서 범죄수익을 환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종결된 사건에 대해서 소급적용이 되지 않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봐야 한다"면서도 "현재 논란이 되는 건 3기 신도시와 세종 등이다. 현재 이정도는 다 포괄해서 거의 대부분은 부당 수익에 대해 몰수할 수 있지 않을까 본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이 같은 고강도 대책에도 여당에 등을 돌린 여론을 붙잡기에 역부족이라고 판단하고 청년층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주택 대출 완화 카드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 무주택 청년층에 적용되는 LTV(주택담보인정비율)나 DTI(총부채상환비율) 추가 10%포인트(p) 허용 혜택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청년층 외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무주택자 범위도 확대한다는 것이다.

또 민주당은 여야 협상이 지연되면서 미뤄지고 있는 국회의원 전수조사도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선제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은 소속 의원들과 배우자, 직계존비속에 대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받은 바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정은 회의에서 공직자 재산 등록 확대 등 불법행위 차단 대책과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조직 개편 등 혁신 방안 등을 논의한다. 왼쪽부터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 박광온 민주당 사무총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 총리, 김 직무대행,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2021.3.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정은 회의에서 공직자 재산 등록 확대 등 불법행위 차단 대책과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조직 개편 등 혁신 방안 등을 논의한다. 왼쪽부터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 박광온 민주당 사무총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 총리, 김 직무대행,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2021.3.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정부·여당이 LH 사태 후속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재보궐 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지지율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미 3월 국회에서 LH 방지 3법(공직자윤리법·공공주택특별법·LH법 개정안)을 처리했지만 민심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28.3%로 국민의힘(39.0%)에 10%포인트(p) 이상 뒤처졌다.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41.2%로 민주당(25.6%)을 큰 격차로 앞질렀다.

한국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입소스가 지난 26~27일 실시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는 오 후보가 50.5%의 지지율로 박 후보(34.8%)보다 15.7%p 높은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당 지도부에서는 자성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땜질식 처방이 아닌 반성과 근본적인 대책을 병행해야 LH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간 부동산 정책에 대한 성찰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종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선거를 이기는 건 잘했는데 국민 삶을 바꾸는 건 부족했다"며 "집권여당으로서 부동산 문제는 진심으로 사과드려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 정부가 수많은 (부동산) 정책을 내놨다. 어느 것 하나 집값 올리란 정책은 없었다. 그러나 현실은 거꾸로 갔다"며 "더 심각한 건 우리 정부·여당의 잘못된 자세, 태도였다. 현장에서는 절망적인 상황이 펼쳐지는데 우리는 잘못 없다고 똑똑한척 했다. 우리 정책 의도가 옳아도 현실과 현장에서 집값이 그렇게 뛰었으면 왜 안 맞았는지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겸손하게 돌아보고 국민께 사과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H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의 책임을 면하지 못한다. 국민께 사과드리고 정말 돌이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가칭 부동산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 단기 해법이 아니라 시간이 걸려도 이번에 (투기 문제가) 해결될 거라는, 시장과 국민이 믿는 해법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4·7 재보궐 선거에서 여당 자격을 증명해야 한다. 잘못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도 능력"이라며 자성론에 힘을 실었다.

양 최고위원은 "우리의 공이 아무리 커도 우리의 과오를 없앨 수 없다. 그걸 인정하지 못하면 우리는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한다"며 "부동산 정책의 아쉬움과 광역단체장의 성희롱 등 잘못과 무능에 진솔하지 못했다. 변명과 회피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다"고 털어놨다.파워볼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 결과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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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 '다홍탐구생활' [사진=박수홍 SNS]
[아이뉴스24 이도영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가족사를 폭로하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다. 해당 글에 따르면 박수홍(51)의 친형이 수십년 동안 100억 원 넘는 박수홍의 방송 출연료와 계약금을 횡령했다는 것. 이에 대한 진위 여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현재 박수홍 본인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최근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에 한 네티즌이 댓글을 통해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의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글을 쓴 A씨는 "수홍님, 다홍님을 사랑해주시는 분들만이라도 이 사실을 아시고 꼭 위로를 해주시고, 수홍님 팬분들의 응원으로 계속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적었다.

A씨는 "박수홍이 버는 돈은 즉 그들의 생계"라며 "돈줄이 끊기는 것에 대해 극도로 불안감을 느껴 박수홍의 결혼을 평생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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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의 가족사를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사진=박수홍 유튜브 채널 캡처]
이어 "형식상 엔터테인먼트 회사지, 박수홍에게 계약금 한번 준 적 없고 출연료도 제대로 준 적 없다. 가족이라는 권위로 노예처럼 뜯어먹고 살았다"라며 "통장과 자산은 모두 형과 형수, 그리고 그의 자식들 이름으로 돼 있었다. 출연료 미지급이 100억이 넘고, 지금 그들은 도망간 상태"라고 폭로했다.

박수홍은 최근 1인 기획사 다홍이랑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바 있다. 또 MBN '동치미'에 출연해 "낚시터에 떨어진 김밥을 먹던 다홍이를 구조해 키우게 됐다"면서 "'이래서 사람이 죽는구나'라고 생각하며 태어나서 가장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었다. 늘 혼자 가족들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다홍이를 키우면서 어른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방송 프로그램을 한 번도 내 의지대로 선택해 본적이 없다"며 "형과 동생이 회의를 해서 결정하고, 차기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새 차 구입까지 대리 결정해준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다홍이의 입양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은 "다홍이도 처음엔 반대했다"며 "특히 형이 고양이는 절대 안된다고, 고양이 만나면 내가 망한다고, 정말 말이 안되죠?"라고 댓글을 통해 알린 바 있다.

/이도영 기자(ldy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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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패배의 결과는 모두 내가 책임지겠다."(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이번 패배에 대해 벤투 감독에게만 비난이 쏠리는 것은 온당치 않다. 최상의 상태로 경기를 치르도록 완벽하게 지원하지 못한 대한축구협회의 책임이 더욱 크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80번째 한·일전에서 대표팀이 0-3 참패하자 이례적으로 정몽규 회장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리고 '책임'이라는 단어를 꺼냈다. 하지만 '어떻게'가 빠져있다. 핵심이 빠졌으니 지금의 위기를, 국민의 분노를 잠시나마 피하기 위한 말뿐인 책임에 불과하다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물론 달라진 건 있다. 그동안 위기 때마다 감독 뒤에 숨어서 모든 책임을 감독에게만 몰아 넣었던 '그들만의 책임'은 사라졌다. 대신 벤투 감독 감싸기로 바뀐듯 하다. 이 전향적 자세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런데 오히려 분노를 더 크게 했다. '공식적으로' 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에 대한 신뢰를 이어간다고 빠르게 발표한 것이다. 한국 축구 역사에서 한·일전 참패는 감독 경질의 원인으로 작용해 왔다. 10년 전 삿포르 참사 0-3 패배는 조광래 전 감독 경질로 이어진 바 있다. 정몽규 회장은 이 참사 속에서 절대로 "벤투 감독 경질은 없다"고 선수를 친 것이다. 축구 팬들은 벤투에게 신뢰를 계속 보내라는, '강요'와 다름없다.

순서가 틀렸다. 방향도 잘못 잡았다. 감독이 책임질 수 있는 방법은 옷을 벗는게 유일하다. 이를 정몽규 회장이 막았다. 감독의 책임을 축구협회가 대신 가져가겠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감독을 경질하지 않고도 축구 팬들을 설득할 수 있는, 다른 확실한 방법을 내놔야 한다. 이 책임을 다한 뒤 벤투 감독 재신뢰를 요청하는게 올바른 순서다. 그런데 정몽규 회장이 내놓은 책임은 오히려 불신을 증가시켰다.

그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구단과 지도자 등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대화하겠다.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6월부터 시작될 월드컵 예선에서는 축구팬과 국민 여러분에게 새롭게 달라진 대표팀, 기쁨과 희망을 주는 대표팀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많이 들어본 이야기다. 축구협회가 당연히 해야할 일을 나열한 것에 불과하다. 대표팀 지원과 통솔, 방향 제시는 축구협회의 존재 이유다. 현장의 목소리에는 진작에 귀 기울이지도 않았다. 그동안 직무유기를 했다는 걸 스스로 고백한 셈이다. 문제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뒤 사과문을 제시하는게 맞다. 서둘러 사과부터 발표했으니 답은 내놓지 못한다. 분노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면피용으로 읽히는 이유다.

정몽규 회장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달라질 대표팀이 책임의 핵심인 것 처럼 말했다. 아시아 최강 팀들이 모이는 최종예선도 아니고 2차예선이다. 상대는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 스리랑카. 굳이 달라지지 않아도 무난한 통과가 예상되는 대회다.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은 8전 전승으로 마친 예선이다.

2차예선에서 한국이 승승장구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 한국이 선전한다면 지금의 비난과 분노가 사라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6월 아시아 2차예선에서는 객관적으로 '달라진 대표팀'을 확인하기 어렵다. 약체와의 승부에서 거둔 승률로 어떤 걸 판단할 수 있겠는가. 지금까지 축구협회가 위기 때마다 꺼낸 옛날 방식, 전형적인 물타기 아닌가.

지금 축구계는 한·일전 참패의 책임을 묻고 있다. 월드컵 2차예선과 연결하기 어렵다. 축구 팬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할 수 없는 과정의 연속이었던 한·일전에 대한 진정한 책임을 지라고 요구하고 있다. 2차예선과 결부시키는 건 축구협회조차 한·일전의 무게감을 외면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이번에 못했으니 다음에 잘하겠다'는 목소리. 이건 책임지는 자세가 아니다. 축구 팬과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무거운 책임을 약속해야 한다.

백서까진 아니더라도 선수 수급과 준비과정에 대한 어떤 실책과 실기가 있었는지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무리한 한·일전이었다. 이를 추진한 핵심 인사의 징계가 먼저 진행되야 한다. 이어 벤투 감독의 변화를 이끌어낼 확실한 플랜을 제시해야 한다. 중간에서 눈과 귀를 닫으며 조율에 실패한 축구협회 행정력도 제재 대상이다.

어떤 방법으로 책임을 다 할지는 정몽규 회장의 선택에 달렸다. 그의 지도력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올랐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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