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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3-24 15:46 조회3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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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더 박스'가 드디어 3월 24일, 오늘 개봉한 가운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배우 정우성, 강동원의 만장일치 극찬이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24일 개봉한 뮤직버스터 '더 박스'(각본감독 양정웅, 제작 ㈜영화사테이크, 배급 ㈜씨네필운)에 대한 반응이 그야말로 뜨겁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부터 배우 정우성, 강동원에 이어 언론까지 아낌없는 극찬이 이어지며, 입소문 흥행 열풍의 시작을 알려 눈길을 끈다.

먼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음악이 너무 좋다. 대사를 다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이야기가 심플해서 모두 이해할 수 있었다. 음악의 힘이 크고 배우들 연기도 좋았다. 특히 집시 파티씬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라는 평을 전하며 음악영화로서 '더 박스'가 선보이는 음악과 무대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또한 “저마다의 사연이 담긴 박스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음악을 통해 극복하고, 박스를 벗고 깨어나는 이야기다. 박찬열, 조달환의 연기는 물론이고, 음악영화인 만큼 공을 들인 트랙리스트도 감성 깊고 좋았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많은 분들이 보고 위로를 얻으셨으면 한다”라는 극찬의 리뷰를 전한 배우 정우성에 이어 강동원 역시 “두 배우의 연기와 명곡들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더 박스'를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박찬열, 조달환 두 배우가 펼치는 뜨거운 열연과 음악을 통해 한발 더 나아가는 모습에서 느낄 수 있는 힐링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며 강력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계뿐만 아니라 언론의 반응 역시 뜨겁다. 영화가 선사하는 음악의 힘과 메시지에 대해 호평을 보내고 있어 극장을 찾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파워볼엔트리

영화를 본 이들의 열띤 극찬 릴레이가 이어지며 입소문 흥행 열풍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 박찬열, 조달환의 버스킹 로드무비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다.

/ hsjssu@osen.co.kr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비로소 골밑을 다질 기회에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Big Penguin’ 안드레 드러먼드(센터, 208cm, 126.6kg)가 레이커스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다수의 팀이 드러먼드의 차기 행선지로 레이커스가 유력하게 언급되고 있다. 드러먼드는 트레이드가 될 확률은 거의 없다. 현실적으로 계약해지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이며, 당연히 레이커스와 브루클린 네츠가 드러먼드에 적극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가 자유계약선수가 된다면, 선택을 통해 둥지를 틀 수 있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브루클린은 이번에 가장 좋은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브루클린에는 디안드레 조던과 블레이크 그리핀이 자리하고 있다. 즉, 출전 경쟁에 나서야 한다. 반면, 레이커스에는 마크 가솔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센터가 없으며 가솔은 백전노장이다. 할리우드로 향한다면 출전 경쟁은 적은 편에 속한다.


레이커스는 오프시즌에 드와이트 하워드(필라델피아)를 놓치면서 센터진 구성이 쉽지 않아졌다. 먼트레즈 해럴을 더하면서 벤치 공격과 안쪽 전력을 두루 채웠으나 안쪽의 무게감은 지난 시즌에 비해 약해졌다. 설상가상으로 포지션을 넘나들 수 있는 데이비스와 가솔이 모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드러먼드가 가세한다면 확실히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추후, 데이비스와 가솔이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오히려 드러먼드가 주전 센터로 나서면서 가솔이 백업으로 나서면서 탄탄한 인사이드를 구축하게 된다. 상황에 따라 데이비스가 간헐적으로 센터로 나선다고 가정할 경우, 지난 시즌과 엇비슷한 안쪽 전력을 꾸리게 된다. 게다가 해럴까지 자리하고 있어 오히려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게 된다.


이에 리그 내 여러 관계자들이 드러먼드가 클리블랜드와 계약해지 후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예단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드러먼드도 가급적이면 자신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우승 도전에 나서길 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도 시즌 초반 이후 클리블랜드와 결별하기로 하면서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어 출장시간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FX시티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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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회당 출연료 2억 원(+@)을 받던 탑배우 A씨는 드라마 한 편으로 소위 '대박'을 치며 한류스타 반열에 올랐다. 올해 OTT 시장에 진출한 그의 몸 값은 회당 3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이를 시작으로 A씨와 비슷한 대우를 받는 톱스타들의 몸 값도 덩달아 높아진 모양새다.

천정부지,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는 배우들의 출연료를 바라보는 제작사들의 시선은 어떨까.

출연료는 제작비에 영향을 주고, 제작 규모는 출연료에 영향을 주는 상호작용 구조를 보인다. 한 제작사 관계자 A씨는 스포츠투데이에 "제작 규모가 큰 작품, 즉 대작일수록 출연료는 올라간다. 또 출연료가 올라가면 표제비(표준제작비)가 같이 올라간다. 쌍방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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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적 시선 - "출연료와 제작비는 비례, 그래야 해외 판권비 오른다"

그렇다면 배우들의 출연료 상승은 드라마 제작에 마냥 악영향만 끼치는 것일까. 업계 관계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의 등장과 폭발적인 성장이 드라마 판권 수출 환경을 바꾼 것이다.

드라마 제작사가 수익을 얻는 방식은 판매 비용, OTT 판매, 해외 판권 등 여러 가지다. 드라마 한 편을 만들면 이를 방송사에 파는 편성 비용, OTT가 사 가는 판매 비용, 그리고 해외 판권이 주요 수입원이다. 이들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건 해외 판권이다. 해외에서 드라마를 사 가는 비용이 가장 크고, 이를 높은 가격에 팔기 위해서는 한류스타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요즘은 OTT가 해외 판매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어 OTT 판매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편성 판매와 OTT 판매 금액을 정하는 기준은 제작비의 퍼센티지다. 제작비가 적을 경우 판매 비용이 적고, 제작비가 높으면 판매 비용도 높아진다.

A씨는 "편성과 OTT 측은 총 제작비의 퍼센트를 주고 사 간다. 제작비 안에서 배우들의 출연료가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다만 제작비가 많이 들면 포괄적으로 판매 비용도 상승한다"며 "높은 출연료의 배우를 쓰면 제작비가 오르고 제작비가 오르면 판매 비용도 오른다. 함께 상승하기에 배우 출연료를 마냥 나쁘게만은 보지 않는다. 500원 들여서 만든 건 300원에 판매할 수 있고, 1000원 들여서 만든 건 700원에 파는 셈"이라고 전했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제이웍스가 발표한 '국내 OTT 앱 시장 분석'에 따르면 지난 2월 넷플릭스의 월 사용자수는 1001만3283명으로 2019년 1월 470만4524명 대비 113% 증가했다. 토종 OTT 플랫폼인 웨이브가 395만8950명, 티빙이 264만9590명, U+모바일TV가 212만6608명, 시즌이 168만3471명, 왓챠가 138만4303명 수준이다. 중복되는 시청자들을 제외하더라도 높은 수치다.

OTT의 규모가 커질수록 제작사에 지불할 수 있는 비용이 커지는 것. 특히 2016년 중국 내 한한령(限韓令·중국 내에서 한국이 제작한 콘텐츠 또는 한국 연예인이 출연하는 광고 등의 송출을 금지)이 적용된 이후 해외 수출이 어려운 요즘, OTT가 그 역할을 함께 하면서 제작비 충당에 숨통이 트였다는 설명이다. A씨는 "해외 판매 중 요즘 가장 크게 사 가는 곳이 넷플릭스다. 또 디즈니플러스도 한국 상륙을 앞두고 있지 않냐. 형국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일"이라고 내다봤다.

A씨는 "배우들의 출연료 증가는 제작비 상승 요인 중 하나다. 그런데 직장인들 몸값 높아지는 것과 똑같은 것 같다. 자본시장의 논리로 보면 된다. 직장인들도 이직하면서 연봉이 오르지 않냐. 배우들도 마찬가지"라며 "대작일수록 출연료는 높아지는데, 그렇다고 언제까지 적은 제작비의 드라마만 만들 수는 없다. 몇 백억짜리 드라마도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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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적 시선 - "부르면 몸 값인 줄 아는 스타들, 감당 힘들어"

그러나 너무 높은 출연료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또 다른 제작사 관계자 B씨는 "일부 수요가 많은 배우 층에서는 출연료 상승 폭이 커지고 있는 게 맞다. 다만 조건에 맞지 않는 무리한 요구로 캐스팅 무산이 되는 경우도 생긴다"고 말했다.

특히 이미 예산이 책정된 상황, 즉 출연료와 제작비의 상호 작용이 막힌 상황에서 배우들의 출연료가 너무 세면 부담된다고. 연예 관계자 C씨는 "어쨌든 투자를 받으려면 톱스타 캐스팅이 필요하다. 그런데 협상 과정에서 너무 높은 출연료를 부르는 배우들이 있다. 제작비는 한정돼 있는데 예상보다 센 출연료를 부르면 앞이 캄캄하다"고 밝혔다.

예정된 예산 안에서 주연들의 출연료 파이가 커지면, 자연스럽게 조연과 단역에게 돌아가는 비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연기자노동조합원의 출연료는 2015년 평균 2812만3000원에서 2016~2019년 각각 2623만8000원, 2301만1000원, 2094만3000원, 1988만2000원으로 매년 감소했다.

10명 중 8명인 79.4%가 연소득 1000만 원 미만이었다. 1억 원을 넘는 경우는 4.8%에 불과했다. 전체적으로 지출된 출연료를 놓고 보면 1억 원 이상 수입을 올리는 연기자가 전체 출연료 지급분의 70.1%를 차지했고 수입 1000만 원 미만 연기자에 대한 지급분은 5%에 불과했다. 그만큼 양극화는 심각하다.

중국의 경우 배우들의 과도한 출연료를 억제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TV 배우들은 회당 출연료 상한선이 100만 위안(약 1억6500만 원)으로 제한됐고, 방영 횟수와 상관없이 한 시즌당 출연료를 총 5000만 위안(약 82억 원)을 넘을 수 없도록 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배우들의 출연료는 물론, 제작비 역시 늘어날 일 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A씨는 "앞으로도 쭉쭉 올라갈 일만 남았다. 한 번 오른 출연료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며 "제작비 역시 출연료가 오르면서 오를 거다. 또 주 52시간제 시행과 예술인고용보험 등 법적인 제도와 맞물려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파워볼실시간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중국서 발견된 가장 큰 돌날 몸돌..세계적으로 드문 예"
[중국 현지언론 보도 캡쳐]

[중국 현지언론 보도 캡쳐]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백두산 인근에서 약 2만년 전 구석기 시대 유물이 발견됐다.

24일 중국신문망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최근 지린성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허룽(和龍)시 난핑(南坪)의 두만강 기슭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들에 의해 대형 ‘돌날(Blade) 몸돌’이 발견됐다.

난핑은 북한 함경북도 무산과 도로 통상구(口岸)를 통해 연결되는 곳이다.

구석기 시대에는 몸돌에서 나뭇잎 모양으로 돌을 떼어내 돌날 도구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발견된 돌날 몸돌은 길이 53㎝, 무게 16.3㎏인 원뿔 형태의 대형 흑요석으로, 돌조각을 떼어낸 자국도 14군데 있다.

지린성 문물고고학연구소 업무판공실 쉬팅(徐廷) 부주임은 “중국에서 발견된 가장 큰 돌날 몸돌로,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예”라면서 “구석기 시대 백두산 일대 인류의 석기 제조방법 연구에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당국은 석기 발견지점 주변 조사를 통해 30여 곳의 유물 채집지점을 발견했으며, 이 주변 1㎢에 고대 인류가 활동한 유적이 있고 여러 시기에 걸친 유물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급히 고고학 발굴을 통해 유적의 연대와 성격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정부가 최근 고고학 유물·유적을 통해 중화 민족주의를 강화하려고 시도하는 가운데, 중국 곳곳에서 수천년 전 유물 발굴 소식이 공개되고 있다.

중국 문명 발원지인 ‘중원’과 멀리 떨어진 남서부 쓰촨성 광한(廣漢)의 싼싱두이(三星堆) 유적지에서는 3천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황금 가면 등이 출토됐다고 20일 공개됐다.

이곳에서는 황금 가면뿐만 아니라 청동기, 옥기, 상아 장식품 등 유물 500여점이 나왔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를 두고 “중화 문명이 여러 민족에 의해 이뤄진 뿌리를 갖고 있음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중부 허난성 양사오(仰韶)촌 유적지에서는 최근 5천여년 전 시멘트 콘크리트로 추정되는 건축자재가 발견됐으며, 이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멘트 콘크리트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은 지난해 9월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의 고고학 관련 집단학습에서 “고고학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정신적 힘”이라면서 “중화민족의 역사와 중화문명의 보물을 전시하고 구축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시 주석은 당시 “고고학 성과에 대한 발굴·정리·해석사업을 잘해야 한다”면서 ‘중화문명 근원탐구 공정’, ‘고고학 중국’ 등의 프로젝트를 잘 시행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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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시범경기는 페넌트레이스 개막을 앞두고 각자의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상대의 전력을 점검하는, 말 그대로 전초전의 의미를 지닌다.

역사도 깊다. KBO리그 원년 이듬해인 1983년부터 2019년까지 시범경기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명맥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만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을 뿐, 올 시즌 다시 구단별로 10게임의 시범경기가 편성됐다.

전국적인 비로 20일 개막전은 모두 취소됐지만, 현재까지 각 구단이 3경기씩을 치르면서 총 15게임이 진행됐다. 4월 3일로 예정된 페넌트레이스 개막이 조금씩 다가오는 가운데 23일에는 흥미로운 장면이 포착됐다. 바로 보이지 않는 기(氣) 싸움이었다.

먼저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맞대결이 열린 수원케이티위즈파크. 원정경기를 찾은 LG 류지현 감독은 선발투수가 바뀌었다는 사실부터 이야기했다.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서자마자 “개막 초반 일정을 놓고 코치진과 상의했다. 우리는 4월 6~8일 수원에서 다시 kt랑 붙더라. 그래서 앤드류 수아레즈를 오늘이 아니라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등판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이날 kt전에서 수아레즈를 선발투수로 예고한 터였다. 그러나 하루 사이 수아레즈에서 남호로 선발투수를 변경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곧 페넌트레이스에서 만날 상대에게 굳이 패를 보여주지 않기 위함이었다. LG는 아직 개막전 선발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류 감독의 설명을 통해 수아레즈는 개막 시리즈인 4월 3~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이 아니라 6~8일 kt와 3연전 중 하루 등판함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장면이 같은 날 다른 구장에서도 연출됐다. 사직구장에서였다.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이날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댄 스트레일리를 4월 3일 개막전 선발투수로 발표했다.

그러면서 “개막전에서 SSG와 맞붙는 만큼 이번 2연전에선 스트레일리를 내보내지 않았다. 이는 SSG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고 말했다.

롯데는 현재 선발 로테이션상 스트레일리가 22일이나 23일 SSG전에서 나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약 열흘 뒤 같은 상대와 만나는 점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했다.

에이스 출격을 미룬 사령탑들의 마음은 결국 하나로 통한다. 상대에게 득이 될 수 있는 필승카드 노출을 조금이라도 막으려는 전략이다. 물론 보이지 않는 신경전의 의미도 함께 담겨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이처럼 사령탑들의 시선은 이미 개막 너머로 향해 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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